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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259

[황차] 겨울에 어울리는 차 - 곽산황아를 개완으로 마셨습니다. 황차는 이상한 차이다. 이름은 누런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색의 누런색을 의미하는 차가 아니다. 황제에게 바쳤다고 황차라고 한다. 그만큼 고급 차의 일종이다. 너무 고급이라서일까 실제로 마실일은 거의 없는 차이기도 하고, 차의 분류에서도 6대가 아니라 5대 다류로 분류할 때는 뒤로 빠지는 차이기도하다. 황차는 제조과정이 독특하다. 채엽을 하고 살청, 유념 이후 초홍이라는 수분을 줄이는 과정을 거치고 민황이라는 후 발효를 하고 건조를 한다. 약간의 발효가 독특한 황차의 향미를 만들어낸다. 오늘은 꽤 추운 날씨이다. 티소믈리에 시험을 위해 얻어놓은 이 황차를 마셔본다 시험을 위해서 준비할 때는 뜨거운 물에 품평배를 사용해서 진하게 우려마시고, 수업 중에는 홍차와 비슷하게 3g에 300ml의 뜨거운 물로 우려.. 2021. 1. 23.
[오룡차] 어른들의 장농에 몇 년간 숨어 있던 동방미인을 찾았습니다 요즘 차를 공부한다고 설치고 다녔더니 집안 어른들도 여기에 호응해서 집에 숨어있던 차를 찾아서 보여주신다. "예전에 중국 여행 갔을 때 샀던 건데 이거 무도되는지 모리겠다" "뭔데요? 이 한자가 뭐꼬?" "동. 방. 미. 인 이네" "네? 동방미인? 중국에서 대만 우롱차를 사셨네요" "내야 모리지. 그냥 좋은거라케가 샀다." 어른이 중국에 여행 가신 지가 적어도 10년은 지난 것 같은데 먹어도 되는 차인지 알 수가 없지만 어른들과 나눠서 마셔보았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약간 나무향이 있기는 하지만 은은하게 꽃향과 과일향이 풍겨왔고 속도 불편하지 않고 편안했다. 추운데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도 있어서 나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거 가가라 우리는 커피 물란다." 득템 했다. 그래서 집에 가져와서 .. 2021. 1. 20.
차를 우리는 마법의 3.3.3 법칙 차를 마시는 방법은 크게 나누면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방법과 우유나 탄산수 등을 더하는 베리에이션 티로 구분을 한다. 스트레이트 티를 마시는 방법은 동양식은 대게 낮은 온도로 조금씩 여러 번 추출해서 마시지만 서양식은 뜨거운 물을 한번 우려서 마시는 방법을 취한다. 이는 중국홍차와 그 외 나라의 차 제조방법에 유념의 강도에 따른 차이로 우려내는 방법이 다르다. 중국 홍차는 접하기 쉽지 않고 티백차가 익숙한 나에게는 서양식 차가 익숙하다. 티백에는 주로 2g의 차가 분쇄되어 들어 있어서 빠르게 우려 나온다. 누군가는 그래도 3분간 우려내라 하지만 제조업체의 권장은 2분이라 적혀있다라고 책에 적혀있고 수업에도 그렇게 배웠으나 실제로 확인해보면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잘게 분쇄된 티는 빠르게 색과 맛이 우려 ..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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