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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밀크티

현미우유로 만든 비건 말차라떼는 맛이 어떨까요? - 얼티브 현미우유

by HEEHEENE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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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에 대해 관심이 많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음료시장에도 비건음료가 많아지고 있지만 사실 음료에는 육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비건콜라도 있어서 판매하던데 사실 콜라, 사이다는 그대로 비건이라서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음료 중에서 비건이 아닌 재료라면 대표적인 것이 우유입니다.
그래서 비건식을 하는 분들을 위해서 다양한 비건우유가 나오는데요. 대표적인 비건우유는 아몬드우유, 코코넛우유, 그리고 오트우유가 있습니다. 사실 이중에서 카페라테로 만들 수 있을 만한 것은 오트우유가 가능한데요. 곡물에 식물성유지를 더해서 만들면 우유와 비슷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마트에서 새로운 비건우유를 발견했습니다. 표지에 바리스타라고까지 적혀있는 것을 보면 밀크티나 카페라떼같은 것을 만들 때 사용하기 위한 제품도 있는데요. 일반 현미우유와 바리스타용 현미우유 모두 구입해서 말차라테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우유로 만든 말차라떼와 비교해서 어떤 재미있는 말차라테가 될까요?


얼티브 현미우유 가격

현미우유현미우유현미우유
얼티브 현미우유 가격

마트에서 구입한 가격은 한 팩당 5990원입니다. 행사기간이라 1+1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얼티브 오리지널과 올티브 바리스타 2가지를 구입했습니다.

식품 유형은 혼합음료입니다.

 

얼티브 오리지널의 원재료는 현미액, 프락토올리고당, 오나두단백, 미강유, 정제야자유, 현미단백분말, 레시틴, 소금, 구연산, 카라기난과 향료입니다. 100ml당 65kcal이며 지방이 5%입니다.

 

얼티브 바리스타는 야자유와 결정셀룰로스, 카복시메틸셀룰로스나트륨이 더 포함된 제품입니다. 100ml당 75kcal 이고 지방은 9%입니다.

 

만든 곳은 세울 에피앤비이고 판매원은 CJ제일제당이네요

 

수색은 우유에 비해서 갈색빛을 내는데요 바리스타가 좀 더 밝은 색감입니다.

얼티브 오리지날과 바리스타

실제로 맛을 보면 한마디로 달지 않은 아침햇살같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현미향이나 쌀향이라면 먼저 뇌를 차지한 아침햇살을 이기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론 섬세하게 보면 그보다 오일리한 느낌이 더 많고 크리미함은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얼티브 바리스타는 오리지널에 비해서 야자유가 더 있어서 더 크리미 하면서 식물성크림이 더해진 듯한 향과 맛도 있습니다. 아침햇살에 프리마가 더 들어간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둘 다 단맛은 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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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우유로 만드는 말차라테

말차라테 혹은 말차 밀크티는 말차(3g)에 물(30ml)과 설탕(9~10g)을 넣고 잘 저어서 말차 원액을 만들어서 우유에 섞어주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음료입니다. 

말차라떼 원액 만들기

간단하기 때문인지 말차의 종류만 잘 선택하면 맛의 재현성이 좋은 메뉴인데요. 현미우유로 만든 말차라테는 그 맛이 어떨까요?

우유로 만든 말차라테와 비교해서 맛을 보겠습니다.

현미우유 말차라떼와 우유로 만든 말차라떼

현미우유와 우유 100ml에 말차라떼 원액 30ml씩을 섞어서 말차라테를 만들었습니다.

 

얼티브 오리지널로 만든 현미우유 말차라테는 묽은 질감이 두드러지며 현미향과 미강유의 질감 그리고 말차의 맛이 따로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설탕이 들어가서 좀 더 아침햇살에 말차를 섞은 느낌에 가까워진 것 같네요.

 

얼티브 바리스타로 만든 현미우유 말차라떼는 질감이 우유에 좀 더 가까우며, 프리마같은 맛과 향이 있어서 오리지널보다는 좀더 말차라테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한 현미향이 말차와 잘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미우유로 만든 말차라테를 마셔보고 나서 우유로 만든 말차라떼를 마셔보니 

확실히 말차라테는 우유로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목넉김이 힘들었던 현미우유 말차라떼에 비해서 우유 말차라떼는 너무 쉽게 목을 넘어가고, 말차향이 우유와 충돌 없이 잘 어울렸습니다.


현미우유말차라떼
우유와 현미우유로 만든 말차라떼

글로벌 비건 인증을 브이라벨을 획득한 식물성 제품인 얼티브 오리지널과 바리스타를 이용해서 말차라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현미우유는 단맛이 적고 지방이 많아진 아침햇살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말차라테로 만들었을 때 목 넘김이 힘들고 말차향과 현미의 향은 그다지 조화롭지 않았습니다. 바리스타가 오리지널에 비해서 나은 점이 있었지만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습니다.

 

결론입니다. 말차라테는 아직 우유로 만들어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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