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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공부

메탈그룹 메탈리카에게 공급하는 에너지는 얼 그레이 홍차?

by HEEHEENE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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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와 얼그레이 티

메탈리카라는 락밴드를 아시나요?

헤비메탈이라는 음악장르는 마니아층으로 다소 과격한 음악인데요. 평가를 보면 메탈 그룹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한 그룹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유튜브에 검색을 하면 올해에도 새로운 음악을 올리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The secret that fuels Metallica? Earl Grey tea

Drummer Lars Ulrich on his tea-drinking habit, buying a vinyl factory and Metallica's new album.

www.bbc.com

저는 락과 메탈을 구분할 능력이 없는 음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메탈리카는 들어본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그룹입니다. 1981년에 결성했으니 위의 사진처럼 지금은 연세가 꽤 있지만 에너지만큼은 줄지 않았나 봅니다.

 

메탈리카

미국의 음악밴드 중에서도 터프한 메탈리카는 원래는 술로 유명했는데요. 그들의 음악의 이름을 딴 위스키인'Blackened'도 있으며, Enter Night라는 필스너 맥주도 출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락그룹이라면 역시 술이지 싶은데 BBC의 기사에서는 메탈리카의 비밀 연료는 얼그레이 티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정인지 기사를 요약해서 보겠습니다.

메탈리카는 기존에 약물과 술에 절여서 살았습니다. 2004년 Hetfield는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재활원에 들어 갔고 다른 멤버들도 라거와 보드카에서 차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멤버중에 Ulrich는 손이 닿는 곳에 찻주전자와 컵을 두고 있으며 특히 얼그레이 홍차와 바닐라향이 가미된 특정 블렌드를 더 좋아하는데 에너지를 내는데 동움이 된다고 합니다.

올해에 60세가 되면서 그들은 예전처럼 길고 복잡한 곡을 연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좀더 체육관에 오래 머물면서 체력을 올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그러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기도 하며 올해는 새로운 앨범을 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음악에 관한 내용이 좀 더 길게 있었지만 저로서는 이해가 어려워서 생략을 했습니다. 제가 주목을 한 점은 그들이 왜 얼그레이 홍차에 빠졌는지 그리고 그 홍차 어떤 홍차인지에 대한 호기심이니까요.

 

메탈리카의 드리머인 Ulrich라는 분이 건강을 위해 술을 줄이고 대신해서 홍차를 마시는데 그중에서도 바닐라향과 베르가못향이 가미된 홍차를 특히 즐겨 마신다는 내용입니다.

그럼 갱생한 드리머가 즐겨마신다는 얼그레이 바닐라는 어떤 제품일까요?

구글 검색으로 Earl Grey vanila를 하면 테틀리와 딜마의 얼그레이 바닐라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보지 못한 제품이라 저도 아직 마셔보지는 못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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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의 내용을 보면 바닐라 얼그레이티를 마시면서 에너지를 얻어서 새로운 앨범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메탈리카처럼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만들 수 있지는 못하지만 그들의 에너지 비결의 홍차를 마셔보고 싶은데요. 바닐라 얼그레이티는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체품이 없을까 고민을 해봅니다. 

스타벅스의 얼그레이 바닐라 크림티가 있기는 하지만 왠지 느낌이 다를 것 같습니다. 메탈리카는 티팟으로 마셨다는 것을 보면 따뜻한 바닐라 얼그레이티였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바닐라 얼그레이 티

바닐라 얼그레이 티바닐라 얼그레이 티
바닐라 얼그레이 티

그래서 오늘은 제가 이미 가지고 있는 얼그레이 티 중에 타라의 얼그레이티를 사용하겠습니다.

일반 얼그레이티는 베르가못향만 있는 반면 타라는 유자향도 더 첨가된 얼그레이 티입니다.

하나의 티백에 1.8g이므로 약 180ml의 뜨거운 물을 넣고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향긋한 유자향과 베르가못향이 풍성한 홍차입니다.

 

여기에 바닐라 시럽을 7~8ml만 넣었습니다. 약 2 티스푼 정도입니다.

이보다 더 많이 넣으면 바닐라향이 지나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무튼 결론은 따뜻한 얼그레이티에 바닐라향을 더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상상했던 것보다 시너지 효과가 있는데요. 시트러스향과 바닐라향이 섞이면서 느끼함도 줄고 베르가못의 비누향도 줄어듭니다. 향긋함과 향긋함이 섞여서 그냥 얼그레이티보다 마시기에는 편합니다.

메탈리카
메탈리카와 바닐라얼그레이티

물론 위스키만큼의 에너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한 에너지가 날 것 같은 맛입니다.

재미있는 얼그레이티를 원하신다면 바닐라 시럽을 조금만 넣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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