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다 있는 다이소에는 티(Tea)도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한데요 1000~2000원 정도의 가격이라 마트에서 부담스러운 크기보다는 손이 가기 편한데요. 계절마다 종류도 바뀌기 때문에 가끔 들러서 새로운 티를 구입해서 마셔보곤 합니다. 이번에는 가향티가 출시되었더군요.
종류가 4가지가 있었습니다.
얼그레이 밀키웨이, 샤인머스켓티, 터키애플티, 미드나잇수딩티로 4가지가 있었습니다. 각각 2000원이며 한 봉지당 5 티백이 들어있어서 티백 한 개당 400원 정도의 티백이었습니다.
이중에 2가지 얼그레이 밀키웨이와 터키 애플티 2가지를 구입했습니다.
얼그레이 밀키웨이
얼그레이 티는 영국에서 많이 마시는 가향홍차입니다. 특히 전 영국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가 좋아하셨던 차라고 합니다. 영국에서 얼그레이 티를 우려내고 여기에 우유를 조금 넣어서 마신다고 합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얼그레이 티는 얼그레이티에 수레국화와 밀크향, 바닐라향을 더한 제품으로 우유를 넣지 않아도 우유향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실제 제품을 보면 삼각 피라미드 티백이며
푸르스름한 수레국화 잎과 홍차가 보입니다.
베르가못향과 바닐라, 우유향이 풍성합니다.
티백에는 2.5g의 찻잎이 들어 있어서
뜨거운 물 200ml에 3분 정도 우려내서 마시는 방식입니다.
진한 붉은색의 수색입니다.
베르가못향과 우유향의 비율이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입에 들어오면 우유향이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쓰고 떫음은 적어서 마시기는 편했습니다.
홍차의 맛과 향보다는 향료의 향이 진해서 진한 향에 부담스러운 분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르가못 향은 누군가에게는 비누향으로 느껴지면서 부담스러워하는 분께는 적당한 우유향이 있어서 우유 없이 마시기 편한 가향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만약 우유가 있다면 얼그레이 티에 우유를 넣는 편이 나았는데요.
제가 진한 향료에 부담을 느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터키애플티
터키 애플티는 고슴도치가 차르 마시는 그림이 그려있습니다.
그린루이보스라는 허브티가 베이스가 되고 사과와 모과 분태와 레몬밤 그리고 사과향 향료가 더해진 제품입니다.
역시 삼각피라미드 티백이며
내용물은 다양한 풀과 줄기가 보입니다.
그린루이보스를 사용했기 때문에 갈색보다는 녹색 줄기가 많이 보입니다.
사과향이 진합니다.
티백 한 개의 용량은 2.5g이며 200ml의 뜨거운 물에 3분 정도 우려내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경험상 4~5분 정도 우려내는 편이 맛이 더 좋았습니다.
진하고 투명한 노란색의 수색입니다.
향료에서 느껴지는 사과향이 선명합니다.
약간의 산미가 있고, 구수함과 단맛이 있습니다.
3분만 우려내면 맛은 거의 없고 사과 향만 느껴지지만
시간을 두고 우려내면 차맛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린 루이보스와 모과맛이 더해지면서 상큼함과 복합적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얼그레이 밀키 웨이와 터키애플티를 마셔보았습니다.
향료의 향이 진한 편이라 향에 민감한 분들은 조심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얼그레이 밀키웨이는 스리랑카 홍차에 베르가못향, 우유향, 바닐라향이 더해진 제품입니다. 홍차향은 적었으며, 얼그레이의 향과 우유향의 비율은 비슷했습니다.
터키애플티는 사과향이 더해진 그린루이보스, 사과, 모과, 레몬밤이 더해진 제품입니다. 오랜 시간 우려내면 사과향과 모과향, 루이보스향을 즐길 수 있는 허브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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