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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말차 디저트 비교] 오마모리 말차아포카토 vs 제주말차 단팥 디저트컵

by HEEHEENE 202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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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바셋에서는 봄이 되면 말차 아이스크림을 중심으로 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파릇파릇하게 돋아나는 새싹의 향과 비슷한 것 같은 풀향이 가득한 말차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소개해서 작년에도 방문해서 마셨는데요

 

 

폴바셋 제주 말차 아이스크림 라떼 vs 이디야커피 말차오트라떼 - 말차향이 가득 아이스크림일까

말차는 일본의 차일까요? 일본에서 인기가 좋기는 했지만 사실 일본도 송나라에서 배워와서 발전시킨 차음료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치스러운 음용방법이라서 중국과 한국에서는 좀 더 대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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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말차 아이스크림 라떼를 마셨습니다. 올해에도 제주말차 아이스크림 라떼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제주말차 한라봉스무디와 제주말차 곤약펄라떼 그리고 제주말차 단팥 디저트컵이 함께 출시되었는데요. 오늘은 이 중에서 디저트컵에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있는 말차전문카페인 오마모리에도 이와 비슷한 느낌의 디저트가 있는데요. 이름은 말차아포카토입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떡과 단팥이 있는 것도 비슷합니다. 말차 전문점과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닮았지만 조금 다른 말차 디저트 중에서는 어떤 것이 더 취향에 맞을까요?


오마모리 말차아포카토

오마모리 말차아포카토

오마모리는 대구의 앞산에서 유명한 일본식 카페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분점이 생겼는데요. 말차를 맛보기 위해서 들러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참고로 오마모리는 일본의 행운을 기원하는 부적이라는 뜻입니다. 

 

지난번에도 다녀왔었는데요. 당시에는 먹어보지 못한 말차아포카토를 주문했습니다.

말차와 말차라떼가 6500원이지만

말차아포카토는 11000원입니다. 

오마모리 말차아포카토

가격이 높은 만큼 화려한 비주얼의 말차아포카토입니다.

만약 말차에 아이스크림 1~2 스쿱만 제공했다면 지갑을 부여잡고 울 뻔했지만 

아기자기한 떡꼬치도 제공합니다. 일본에서는 이를 '당고'라고 부른다는군요.

그리고 직접 만든 듯한 단팥도 한 스쿱 만큼 있네요.

오마모리 말차아포카토

아이스크림은 바닐라아이스크림입니다. 

직접 만든 말차를 부어서 스푼으로 떠먹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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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는 쫄깃하고 약간 따끈했는데요. 단팥을 올려서 먹으면 잘 어울렸습니다.

아이크림과 말차를 섞어서 떡 먹으면 바닐라향과 말차향이 섞여서 마치 말차아이스크림 같은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치 나만의 파티를 즐기는 것처럼 즐길 수 있었는데요.

가격대가 조금 높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말차 디저트였습니다.

제주말차 단팥 디저트컵

제주말차 단팥 디저트컵

폴바셋에서는 입구에서부터 말차 아이스크림 메뉴가 봄메뉴로 입간판이 맞이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제주말차 그레놀라 디저트컵, 제주말차아이스크림, 제주말차프라페, 제주말차 아이스클 라떼가 있었는데요.

올해애는 그레놀라 대신 단팥이 들어간 제주물차 단팥 디저트컵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6500원이며 컵의 크기는 250~300ml 정도의 작은 컵이었습니다.

제주말차 단팥 디저트컵

컵에는 말차가 회오리치고 있으며 여기에 말차 아이스크림이 담겨있습니다. 

맨 위에는 붉은색의 팥알이 보이는 단팥과 함께 노란 콩가루가 묻어있는 인절미가 2개 올라와 있습니다.

 

콩가루가 고소한 향과 떡은 쫄깃했습니다.

단팥은 달콤하면서도 끈적한 느낌으로 고소함과 단맛이 풍성했고 매운맛은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말차 아이스크림입니다. 말차향은 진하지 않고 단맛보다는 구수한 우유맛이 풍성하고 은은하게 후미에 말차향이 있습니다.

 

녹색이 진한 색인 말차베이스는 풀향이 선명하고 쓴맛도 진합니다. 오마모리의 말차보다는 젖은 풀향과 쓴맛이 더 선명한 타입입니다. 취향에 따라 아이스크림과 섞는 양을 조절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기에는 적어 보이지만 컵에 가득 채워서 제공하기 때문에 약 2 스쿱 정도 느낌이고 충분한 양의 디저트였습니다.


말차디저트
오마모리 말차아포가토 vs 폴바셋 말차 단팥 디저트컵

두 말차디저트는 떡과 단팥 아이스크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마모리는 바닐라아이스크림과 당고 그리고 묵직한 단팥이 말차와 어우러졌습니다. 말차의 맛이 신선한 풀향과 구수함이 많은 타입이었습니다.

 

폴바셋의 말차 단팥디저트컵은 인절미, 쫀득한 단팥 그리고 말차아이스크림이 특징이며, 말차베이스의 맛이 젖은 풀향과 쓴맛이 많은 타입이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말차를 좋아하신다면 즐기시기 좋은 전체적으로 조화가 좋았으며, 가격은 높은 타입이었습니다.

말차가 구수한 타입인지, 쌉쌀한 타입인지에 대한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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