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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엽차3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시킨의 시를 읽으며 마시는 속을 따끈하게 데워주는 현미엽차 푸시킨 어린 시절 이발소에 가면 액자나 거울에서 자주 본 시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시였습니다. 푸시킨의 본 이름은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으로 1799년 몰락한 귀족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고전주의에서 벗어난 사회비판적이면서 사실주의적 러시아 문학의 황금기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는 시를 통해 러시아 국민의 삶을 조명하려 했고 결국 황제 알렉산드르 1세의 명으로 남러시아로 추방되었습니다. 그때 쓴 시가' 파도나, 누가 너를 멈추게 했느냐'라고 합니다. 1825년 12월 14일 러시아에서는 데카브리스트 봉기가 일어났지만 결국 실패했으며 그의 친구들 중 많은 수가 처형당했습니다. 푸시킨을 여기에 참가하지 못했으며, 당시의 친구들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비애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고.. 2023. 7. 9.
[겨울시 그리고 TEA]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박노해 -겨울 속으로, 겨울사랑 -현미 엽차 겨울 속으로 겨울 속으로 -박노해- 눈 푸른 한 사람이 가을 산을 달리네 가슴에 봄불 안고 겨울 속으로 달리네 박노해 시인의 작품은 처음에는 시인가?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냥 좋은 짧은 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나친 화려한 수식어나 어려운 단어가 없이 시에 익숙하지 않은 저같은 사람도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시를 쓰는 분입니다. 지금도 인스타그램에서 매일 그 시기에 적합한 시와 사진을 올려주십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박노해 시인의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라는 2010년에 초판을 발행한 시집입니다. 시집이지만 554페이지의 수많은 시를 품고 있는 책이라 아무곳이나 펼치면 아름다운 시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이 많은 시 중에서 겨울에 관련된 시 2가지를 소개합니다. '겨울 속으로'와 '.. 2022. 12. 11.
현미녹차보다 더 구수하고 맛있는 현미엽차 만드는 방법 현미녹차 좋아하시나요? 구수하면서도 카페인 부담도 적은 현미녹차는 속이 편안하게 하는 볶은 현미의 향이 매력적인 차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티백으로 마시는 현미녹차가 조금 불편함이 있었어요. 약간은 오래된 듯한 곡물의 느낌과 조금 비린 듯한 녹차의 아미노산 향이 저는 개인적으로 불편하더군요. 하지만 현미녹차의 구수하면서도 약간의 신선한 풀향과 전체를 아우르는 베이스 노트를 가진 현미녹차를 가지고 싶어서 여러 가지로 실험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해야겠죠.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면 이 모든 것을 충족하는 현미녹차는 현미 엽차였습니다. 저의 취향은 그러하지만 다른 취향인 분들도 많으실 것이라 시중의 현미녹차와 녹차와 현미를 섞은 현미녹차 그리고 엽차와 현미, 현미찹쌀을 섞은 현미 엽차에 ..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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