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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완3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그리고 여승 (백석) 와 보이생차 어느 똑똑한 이가 '백석의 시를 읽으라' 라고 한 말을 들었습니다. 쓸데없는 신문기사같은 걸 읽고 있느니 백석의 시를 읽으라는 말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백석의 시'를 권장하는 글과 말을 여러 번 들어서 환상을 가진 상태에서 백석의 시를 찾아서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이 시들이 왜 천재가 만든 시인줄도 모르겠더구요. 인문학적인 지능이 너무 낮아서일까 싶어서 그의 시를 해석한 책을 빌렸습니다. '백석, 외롭고 높고 쓸쓸한' 이라는 책입니다. 왜 우리 문학을 읽고 사랑해야 하는지 아직 잘모르겠다면 의 문을 두드리세요 그의 태생부터 살아온 환경부터 해서 시문학적인 의미까지 잘 설명을 해주는 책입니다. 일제강점기 하에서 태어나 모더니스트로 시대의 천재와 미남으로 인기를 누리는 백.. 2021. 7. 4.
[흑차] 기둥을 깍아서 얻은 흑차 - 백량차를 마셔 보았습니다. 중국차를 사기 위해 종종 들리는 차 판매처가 있습니다. 청차를 사기 위해 갔다가 흑차를 샘플로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 흑차는 후난성에서 만든 흑차로 천량차의 작은 버전인 백량차라고 합니다. 식물성 껍질로 쌓인 안쪽은 차가 악퇴가 강하게 되어서 눌러 담아 단단한 기둥이 됩니다. 이를 오랜 시간 발효를 하면서 그 맛과 향이 좋아진다고 세월이 지날수록 가격이 오른다고 합니다. 정확한 년도는 모르지만 사장님은 저렴한 때 대량으로 구매해 두었다가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판매한다고 합니다.흑차 재테크가 좋다고 권하시는데 안타깝게도 저의 연약한 재정으로 도전하기에는 그림의 떡이네요. 사진에 보이는 이 백량차는 중차라는 중국의 백량차를 만드는 회사 브랜드라고 합니다. 저 기둥 안에는 강하게 눌러서 압축해서 만든 기둥이 .. 2021. 2. 2.
[황차] 겨울에 어울리는 차 - 곽산황아를 개완으로 마셨습니다. 황차는 이상한 차이다. 이름은 누런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색의 누런색을 의미하는 차가 아니다. 황제에게 바쳤다고 황차라고 한다. 그만큼 고급 차의 일종이다. 너무 고급이라서일까 실제로 마실일은 거의 없는 차이기도 하고, 차의 분류에서도 6대가 아니라 5대 다류로 분류할 때는 뒤로 빠지는 차이기도하다. 황차는 제조과정이 독특하다. 채엽을 하고 살청, 유념 이후 초홍이라는 수분을 줄이는 과정을 거치고 민황이라는 후 발효를 하고 건조를 한다. 약간의 발효가 독특한 황차의 향미를 만들어낸다. 오늘은 꽤 추운 날씨이다. 티소믈리에 시험을 위해 얻어놓은 이 황차를 마셔본다 시험을 위해서 준비할 때는 뜨거운 물에 품평배를 사용해서 진하게 우려마시고, 수업 중에는 홍차와 비슷하게 3g에 300ml의 뜨거운 물로 우려..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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