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가을 공차에서는 쌀(米)에 빠진 것인가? -조선향미 쌀밀크티와 누룽지 밀크티

가을의 찬 바람이 스치면, 차를 판매하는 브랜드들은 드디어 아이스티와 주스의 굴레를 벗고 새로운 차를 출시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밀크티 전문 프랜차이즈인 공차도 가을을 맞이해 새로운 음료 세 가지를 출시했는데요. 그 주제는 의외로 쌀입니다. 조선 향미라는 이를 내세우며 누룽지가 잔뜩 올린 스무디와, 쌀 밀크티, 그리고 누룽지 밀크티입니다.

공차와 가을 신메뉴 조선향미

아마도 국내산 쌀을 사용하는 것 같지만 홈페이지에서 그런 말은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차를 중심으로 리뷰를 하는 입장에서 쌀밀크티와 누룽지 밀크티 2가지를 직접 마셔보고
주관적이고 편향된 저의 입과 코로 느끼는 맛과 향을 표현하겠습니다.
공차의 새로운 쌀음료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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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쌀 밀크티

조선향米 쌀 밀크티 + 펄 가격 5100원 고소하고 부드러운 쌀과 진한 블랙티를 블렌딩 한 밀크티에 쫀득한 펄을 더한 시즌 한정 밀크티
Large 용량 473ml 칼로리 434kcal

원래 가격은 5100원인데 앱으로 주문하면 500원 할인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실패, 

5100원을 내고 쌀 밀크티를 받았습니다.

공차 쌀 밀크티

쌀음료라면 당연히 아침햇살이 생각나는데요. 머리속에 아침햇살로 가득 채운 다음 마셔보았습니다. 

그보다 좀더 달달하고 쌀가루가 느껴지는 질감이 있습니다. 
쌀만 들어간 것만은 아닌 듯 미숫가루처럼 다양한 곡물향이 느껴지는군요. 쌀만 들어가면 아침햇살과 비슷하겠지만 복합적인 곡물의 구수한 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타피오카 펄은 쫀듯하고 부드러운데 생각보다 단맛이 적군요. 음료 자체의 단맛이 많기 때문에 펄마저 달았다면 조금 지나친 단맛일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저도 혈당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문할 때 50%로 한 것 같습니다만 다음부터는 30% 정도로 줄여서 마셔야겠어요.

그래도 가끔 당 떨어질 때 마시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홍차가 들어 있다고는 하지만 그다지 느껴지지는 않군요.

가을 느낌보다는 늦여름과 비슷한 아니면 늦더위가 있는 가을의 음료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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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누룽지 밀크티

조선향米 누룽지 밀크티 진한 블랙티와 누룽지를 블렌딩 한 밀크티에 바삭하게 씹히는 고소한 누룽지 분태 토핑과 달콤한 누룽지 폼을 더한 시즌 한정 밀크티

Large 5,300원 용량 473ml 칼로리 373kcal

가격이 5300원이라 높은 가격인데요. 이번에는 앱을 통해 마이티 오더에 쿠폰을 써서 500원을 할인받아 4800원에 마실 수 있었습니다. 

공차 누룽지 밀크티

일반 밀크티 형태에 누룽지로 보이는 토핑이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토핑 아래에는 짭짤한 크림이 있는데요.
밀크티는 쌀 향이 있는 부드럽고 달달한 밀크티입니다. 크림은 옅은 황색의 찐득한 질감의 쫀쫀한 크림인데요 어떻게 보면 땅콩버터와 섞은 크림처럼 고소하고 감칠맛과 짠맛의 크림입니다.
토핑인 누룽지는 바삭하고 특별한 간이나 감미는 없는 것 같은데요.
따로 마시는 것보다 섞어서 마시면 단맛과 짠맛 고소함의 배런스가 잘 맞고,  바삭한 식감도 있어서 먹기 좋군요.
토핑이 위에 있어서 빨대로 마시기보다는 섞어서 컵에 입을 대고 마셔야 토핑, 크림, 밀크티를 마실수 있었습니다.
빨대는 얼음을 막는 용도로 사용하는 편이 좋군요.

홍차 느낌은 역시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쌀음료에 구수함과 부드러움이 더해져서 가을느낌이 나는 음료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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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의 가을 신메뉴 중에서 쌀 밀크티와 누룽지 밀크티를 먹어보았습니다.

공차 쌀밀크티와 누룽지 밀크티

쌀 밀크티는 쫀득한 펄이 아래에 있고, 쌀알 느낌이  떠다니는 미숫가루 향이 있는 밀크티입니다.

 

누룽지 밀크티는 바대로 위에 누룽지 토핑이 있으며, 짭짤하고 쫀득하고 고소한 크림이 있고, 아래는 쌀 향의 달달한 밀크티입니다. 섞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쌀 밀크티를 베이스로 있으며, 특별히 조작 없이 주문하면 50%  당도인데요. 저한테는 조금 단맛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요 며칠간 갑자기 더워져서 당이 떨어진 상태라 그런지 단맛이 강해도 맛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