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냉장고에서 신기한 차를 발견했습니다.
하나는 팥차입니다. 팥을 차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독특하죠. 팥죽이나 팥고물로 마시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차로까지 마실 생각은 못했습니다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어서 차로 만든 것 같습니다. '쏙~빠지는', '가뿐한 하루습관'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팥의 효능인 사포닌의 이뇨작용으로 붓기를 빼고, 식이섬유로 인한 다이어트에 도움된다는 부분에 집중한 것 같습니다.
자두녹차는 들어 본 적이 없는 녹차입니다. 복숭아가향을 한 홍차나 녹차는 종종 보기는 하지만 자두향이라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오늘이 이 독특한 두 가지 차를 마셔보고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웅진팥차
우선 웅진 팥차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웅진팥차 가격
2+1의 할인을 하는 중이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가격이 1500원입니다. 매우 저렴하죠.
할인가격대로 한다면 개당 500ml에 천원으로 거의 생수에 가까운 가격입니다.
웅진 팥차 원재료
원재료는 중국산 팥이 들어갔고, 볶은 현미, 감초와 생강등이 들어간 복합허브추출물, 그리고 보이차추출물과
비타민C 그리고 탄산수소나트륨입니다.
그리고 합성향료로 팥향이 들어가있습니다.
총 500ml에 칼로리가 0kcal입니다.
팥만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현미와 감초, 생강, 보이차가 들어가있습니다.
웅진 팥차 맛과 향
수색은 맥주와 비슷한 호박색입니다.
Okcal 입니다. 단맛은 없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향은 팥향이 들어가있습니다. 비비빅의 향이라는 말입니다.
상상이 되십니까? 단맛이 없는 비비빅을 먹는 기분이라니.
상당히 낯설 조합이네요.
조금더 집중하면 볶은 현미의 고소한 향과 생강의 매운향 그리고 감초의 향신료향도 조금은 느껴지는 듯합니다.
하지만 보이차향은 느낄 수가 없군요.
집중을 하면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긴하지만 조화로운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낯설어서 그런지 목넘김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종합적으로 단맛이 없는 비비빅을 물로 마시는 기분입니다.
실제로 붓기를 빼주지 않는다면 불만이 생길것 같군요.
웰그린 자두녹차
웰그린 자두 녹차 가격
웰그린의 자두녹차는 1500원입니다.
편의점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웰그린의 제품은 저렴하면서도 달달한 맛의 음료였습니다.
웰그린 자두녹차
자두녹차는 500ml에 170kcal입니다. 달다는 말입니다.
원재료는 설탕, 구연산, 자두농축액, 녹차농축액, 합성향료(자두향, 녹차향)
수클랄로스, 코치닐추출색소, 구연산삼나트륨, 비타민C등 첨가제가 들어 있습니다.
설탕외에도 감미료등으로 단맛을 더했으며, 산미는 구연산의 느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자두농축액은 0.185%, 이며 녹차농축액은 0.05% 입니다
즉 자두농축액이 0.92ml, 녹차농축액은 0.25ml입니다.
1티스픈이 5ml이고 1방울이 0.05ml입니다.
녹차농축액은 5방울, 자두농축액은 1/5티스픈이 들어 있습니다.
웰그린 자두녹차 맛과 향
색소가 들어 있어서인지 고운 빛나는 호박색입니다.
향은 자두향이 가득합니다.
녹차의 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후향에 집중하면 조금 있는듯 없는 듯합니다.
맛은 산미와 단맛이 적절히 조합된 웰그린 음료의 달고 산미있는 맛있는 맛입니다.
산미와 단맛이 적절하고 후향으로 약간의 떫은 맛이 있는 바디감까지 맛있는 맛입니다.
향은 녹차향은 정확하지 않고
자두향이 명확합니다.
혹시 자두사탕을 아시는가요?
자두사탕을 녹여서 음료로 만든다면 딱 이 맛과 향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음료수입니다.
재미있게도 오늘 리뷰한 두 가지 차는 기존의 유명한 상품이 생각나는 음료수였습니다.
두 음료수는 모두 저렴한 500ml 음료수 입니다
웅진 팥차는 비비빅의 향과 같습니다만 단맛이 없는 음료수 입니다.
웰그린의 자두녹차는 자두사탕과 맛과 향이 거의 같은 음료수 입니다.
음료수로는 독특하고 낯선 맛이지만 기억을 자극하는 맛이라서 재미있게 리뷰할 수 있는 음료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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