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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과 차제품

버블티 전문점의 블랙버블티(홍차버블티) 비교 - 공차, 팔공티, 아마스빈

by HEEHEENE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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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면 인기가 있는 버블티는 중국 쪽 사이트를 보면 보바차라고 하기도 하고 전주 나이차라고 합니다. 진주라는 뜻의 펄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티피 오카 펄이 들어가는 모든 음료를 버블티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전주나 보바는 펄을 의미하지만 버블티를 펄을 넣고 흔들어서 만들었을 때 생기는 거품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버블티-블랙버블티, 그린버블티, 흑당버블티

우리나라에는 한때는 흑당 버블티가 인기가 좋았습니다만 요즘에는 조금 시들합니다. 하지만 이후로 다양한 티전문 체인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여름은 맞이하여 제가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차전문 체인점에서 기본 메뉴인 블랙티 버블티를 마셔보고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차 블랙버블티

공차에서는 블랙밀크티를 주문하면서 펄을 추가 주문을 하면 블랙 버블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4200원입니다.

공차에서 펄이 들어간 음료는 주얼리라는 단어가 들어갑니다.

 

용량은 420ml 정도의 컵입니다.

버블티의 특징은 뚜껑이 없이 비닐을 붙여서 흔들어서 줍니다.

당도와 얼음을 일반적인 양으로 부탁했습니다.

펄은 쫄깃하고 단맛은 설탕 맛이 나며 심지가 없이 몰랑하고 쫀득한 식감입니다.

홍차의 향이 어느 정도 느껴지면서 

단맛은 너무 강하지 않는 무난하고 목 넘김이 편한 블랙 버블티였습니다.

 

팔공 티 블랙 버블티

팔공 티는 저는 혹시 팔공산에 영감을 받은 대구 브랜드인가 했습니다만, 1994년 대만의 가오슝에서 시작한 밀크티 브랜드로 한국에는 2017년 이화여대와 선릉역점 등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사용해서 블랙밀크티를 주문하고(2000원) 티피 오카 펄을 더해서 500원을 더해 2500원입니다.

펄의 크고 양이 많은 편입니다 용량은 같은 420ml 정도입니다.

펄에는 흑당의 단맛이 느껴집니다. 

홍차의 향이나 바디감은 그다지 강하지는 않으며, 우유의 비린내를 잡아주는 정도의 역할로만 느껴졌습니다.

펄은 쫄깃하지만 몇몇 펄은 심지가 있고 겉이 퍼진 부분도 있기도 합니다.

 

흑당은 매력적인 단맛과 향을 제공하지만 그 존재감이 커서 홍차의 느낌이 줄어드는 단점이 느껴지네요.

 

아마스빈 버블티 

아마스빈 버블티

홈페이지에 따르면 2008년 부산 서면에서 시작한 한국의 버블티 전문 체인점입니다.  다양한 캐릭터가 귀엽고 다른 버블티 매장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라서 특히 대학교나 번화가 등 젊은이들이 많은 곳에서 찾기 쉬운 브랜드입니다.

대표 메뉴가 얼그레이 버블티와 초코 버블티입니다. 블랙 버블티를 찾을 수 없습니다. 

대신 아쌈 밀크티가 있네요.

아쌈 밀크티에 레귤러 사이즈로 해서 타피오카 펄에 기본 당도와 얼음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은 3200원이며 양은 다른 버블티 매장과 비슷합니다.

아마스빈 아쌈 버블티

420ml 정도 되는 양에 뚜껑은 비닐로 덮여있습니다. 

아쌈 밀크티라 그런지 수색이 조금 진한 편입니다. 펄의 양은 공차보다 많고 팔공 티와 비슷합니다.

타피오카 펄은 단맛이 너무 강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조금 싱거운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심지는 없고 쫄깃합니다.

홍차는 좀 독특합니다. 쓴맛 없이 단맛이 강한데 코코아향이 있습니다.

아삼 티의 몰티 한 향이나 홍차 향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고 마실 수록 카카 오향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인가 카카오의 바디감을 가지고 있고 무게감은 약한 스타일입니다.

 

버블티가 맛있습니다. 하지만 아삼 홍차라기보다는 카카오 홍차라는 특징이 느껴져서 독특합니다.

저는 너무 달지 않고 식겁한 듯한 펄이 오히려 취향에 맞았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는 블랙티와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블랙 버블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가격은 공차가 가장 높았고 팔공 티가 저렴했습니다

펄의 안정성은 공차가 가장 좋았으며 공차는 일반 설탕 느낌, 팔공 티는 흑당 느낌, 아마스빈은 싱거운 느낌이었습니다.

홍차는 공차는 홍차 향이 느껴졌고, 팔공 티는 우유의 느낌이 느껴졌고, 아마스빈은 카카오의 향이 느껴졌습니다.

 

버블티를 집중해서 마셔보니 각 업체마다 개성이 다릅니다.

이름은 팔공 티의 블랙 버블티가 가장 입에 잘 붙는군요.

취향에 따라 골라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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