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을 위한 캔 보바티 - 레이디 보바 클래식 버블티와 브라운슈거 버블티

보바티 그리고 곤약펄

波霸(BOBA)는 중국어 번역으로는 글래머 여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波가 Ball이라는 단어의 음역한 단어입니다. 그래서 보바티는 펄(pearl)을 넣은 티를 의미합니다. 때로는 '진주짜이차'도 같은 말입니다. 우리가 부르는 버블티는 이런 보바티를 제공할 때 흔들어서 제공해서 표면에 거품이 많아서 버블티라고 불렀습니다.

버블티와 타피오카 펄(출처 : 위키백과)

그런데 쫀득하고 맛있는 타피오카펄과 흑당이 쌉쌀하고 향긋한 홍차와 섞이면 달콤하면서도 씹는 맛이 있는 이 보바티는 더운 오후 지친 사람들에게 카페인과 당을 제공하지만, 반대로 살이 찌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이어트가 중요한 여성들에게는 무엇인가를 씹는 식감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레이디 보바에 있는 곤약펄

그래서 언젠가부터 보바티의 타피오카펄보다는 곤약으로 만든 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곤약에는 '글루코만난'이라는 소화되지 않은 식이섬유가 있으며 성분의 97% 이상이 수분이라 칼로리도 낮은 단점? 아니 장점이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한 보바로는 적합했습니다.

레이디 보바

그래서인지 버블티 전문점에서도 곤약펄과 알로에펄이 타피오카펄을 언제든지 대체할 수 있으며, 심지어 RTD 보바티에도 곤약펄이 들어있습니다. 타피오카 펄이라면 오랜시간 밀크티에 담가두었다면 다 퍼졌겠지만, 곤약은 퍼지지 않은 장점 있는데요.

레이디보바

그래서인지 편의점의 냉장고에 곤약펄을 사용한 버블티가 있습니다. 대만에서 온 제품인데요. 이름도 레이디 보바입니다. 315ml에 2500원의 가격이며 제가 구입할 때는 2+1으로 할인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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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보바 클래식 버블티

레이디 보바 클래식 버블티

레이디 보바 클래식 버블티는 315ml이며 163kcal입니다.

당류가 28g 포함되어 있으며, 홍차추출물은 0.6%입니다.

레이디 보바 클래식 버블티

단맛은 설탕만을 사용합니다.

우유가 들어있지는 않고 전지분유와 유화제, 코코넛으로 만든 크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홍차추출물과 향료, 소금도 포함된 제품입니다.

 

정리하면 홍차, 분유, 코코넛크림, 설탕으로 만든 밀크티에 곤약볼이 포함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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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곤약펄은 어석한 식감입니다. 코코넛이 들어가서 향긋함도 있지만 홍차향이 더 진해서 홍차맛이 선명한 밀크티입니다. 칼로리도 낮지 않고, 설탕을 사용했지만 음료자체는 가벼운 느낌입니다.

레이디 보바 브라운 슈거 버블티

레이디 보바 브라운 버블티

레이디 보바 브라운 버블티도 315ml이며 180kcal입니다.

당류는 30g으로 클래식보다 조금 더 많습니다.

 

브라운 슈가는 2%이며

홍차추출물은 0.2% 로 클래식 버블티에 비해 약간 적은 편입니다.

레이디 보바 브라운 슈가 버블티

 

흑당도 들어 있지만 설탕은 클래식 버블티와 같은 양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지분유와 코코넛유가 포함된 크림과 유화제, 팽창제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금과 향료가 포함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흑당 밀크티 향이 좀 독특합니다.

후향에 흑당향이 있지만 묘하게 냉동실향이 느껴집니다.

홍차느낌은 많지는 않고, 흑당향의 밀크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입니다.

분유향과 코코넛향이 섞여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아무튼 익숙하지 않은 흑당밀크티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곤약펄은 약간 어석한 식감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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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보바- 흑당 버블티와 클래식 버블티

레이디 버블티가 만약 한국에서 만들었다면 설탕대신 감미료를 사용했겠지만

대만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설탕과 흑당을 아끼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우유를 사용하지 않고 분유와 코코넛유로 만든 크림을 사용해서 가볍고 향긋한 느낌이 있으며

펄은 곤약펄을 사용해서 식감은 제공했지만 칼로리는 낮습니다.

 

클래식 버블티는 향긋하고 홍차향이 선명한 밀크티입니다.

흑당 버블티는 홍차향은 적고 흑당향이 선명하지만 냉동실에 나온 것 같은 향이 느껴지는 흑당밀크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