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허니 자몽 블랙티로 만든 하이볼에 어울리는 술은? - 서울의밤, 버번, 비피터진, 다크럼

공차의 허니자몽 블랙티는 달달한 꿀향과 자몽향이 많은 액상차입니다. 액상차베이스는 어떤 면에서는 단맛이 적은 시럽 같은 느낌이 많습니다. 그래서 하이볼로 만들기 편하데요. 그래서 유명해진 것이 얼그레이 시럽으로 만든 얼그레이 하이볼입니다.

허니자몽블랙티하이볼 재료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허니 자몽 블랙티에 기주를 넣고 탄산수를 넣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진저에일이나 진저비어를 넣어도 잘 어울리겠지만 오늘은 비교를 위해서 깔끔한 탄산수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공차의 허니자몽 블랙티는 산미가 적은 타입이라서 레몬즙도 15ml를 넣었습니다. 자몽이 있다면 자몽휠로 장식을 했으면 좀 더 예쁠 텐데요. 아쉽게도 자몽은 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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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자몽 블랙티 하이볼 - 서울의 밤

허니 자몽 블랙티 하이볼 - 서울의 밤

만드는 방법은 얼음이 가득한 잔에

허니 자몽 블랙티를 1포를 넣고 여기에 기주와 레몬즙 15ml를 넣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탄산수로 채우고 레몬 웨지로 장식을 합니다.

 

맛은 매실향과 더불어서 자몽향, 홍차향, 레몬향이 모두 느껴져서 복합적인 과일향이 조화롭습니다. 매실향이 전체를 잘 아울러 주는 것 같은데요. 달달하고 적당한 산미가 목넘김이 좋습니다.

역시 서울의 밤은 하이볼로는 어디에 넣어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허니 자몽 블랙티 하이볼 - 버번 위스키

허니 자몽 블랙티 하이볼 - 버번 위스키

동일한 방법으로 만든 허니자몽블랙티 버번 하이볼입니다.

수색이 좀 진해졌습니다. 마실 때는 가볍게 저어주면 됩니다.

 

조화로움은 좋은 편입니다. 첫 느낌이 묵직함인데요. 오크향, 목향이 잘 느껴집니다.

꿀향이 버번에 먹혀버렸는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몽과 홍차, 오크향이 잘 느껴지는 하이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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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자몽 블랙티 - 비피터 진

진은 맑은술이고 홍차계열과 조화가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비피터 진은 주니퍼베리 외에도 신선초, 감초 아몬드, 오리스 붓꽃, 서빌 오렌지. 레몬추출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렌지 향이 은은하게 숨겨져 있어서 하이볼로 마실 때 시트러스한 느낌을 더해주는 진입니다. 허니자몽블랙티와도 조화가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허니 자몽 블랙티 - 비피터 진

만드는 방식은 동일하게 하였는데요. 잔이 좀 커졌지만 허니자몽 블랙티 1 스틱에 비피터 진 30ml 레몬즙 15ml에 탄산수를 넣어도 그다지 연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첫 느낌은 주니퍼베리향 덕분인지 날카로움입니다. 하지만 조화롭습니다. 레몬과 오렌지향은 보조가 되고 자몽향이 진의 쌉쌀함과 함 쳐졌습니다. 단맛이 강할 텐데도 후미에 있는 쌉쌀함은 목 넘김은 조금 어려워지지만 자꾸 입이 가는 매력적인 느낌입니다.

 

진과 시트러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즐겨 마실 것 같습니다.

 

허니 자몽 블랙티 하이볼 - 다크럼

허니 자몽 블랙티 하이볼 - 다크럼

일반 럼을 사용할까 싶다 가고 열대과일향이 있는 다크럼에 손이 가는군요. 가격대가 있어서 아껴먹고 있는데 말이죠.

다크럼은 그 향과 맛이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럼콕을 만들어 마셔도 콜라의 향과 맛에 뒤지지 않는데요.

꿀향, 자몽향을 모두 약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과일향이 나는 다크럼 하이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럼 특유의 페인트 같은 향은 더 진해졌습니다.

자몽향과 럼은 그다지 친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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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자몽블랙티하이볼

공차에서 나온 허니자몽블랙티 액상티를 시럽처럼 사용해서 다양한 하이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달달한 맛과 목 넘김은 서울의 밤이 가장 잘 어울렸습니다.

 

달달하면서 묵직함, 오크향이 좋다면 버번위스키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상시 진을 좋아하신다면 비피터진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목 넘김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럼은 허니자몽 블랙티와는 그다지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