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루아, 바이에른 크림
바바루아는 모르지만 바바리안은 들어봤는데요. 게임이나 영화에서 헐벗고 몸매 좋은 남자 전사들을 의미하였습니다. 대체로 근접 전에 특화된 조금 무식하고 힘이 센 캐릭터입니다. 영미권이나 로마에서 볼 때 야만인이라는 느낌인데요. 실제는 바바리안은 독일의 바이에른에 사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선수가 있는 축구팀이 있는 지역입니다.
요즘은 도넛에 바이에른 크림을 넣어서 바바리안 크림 도넛, 바이에른 크림 도넛이라는 새로운 디저트도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름은 독일의 지역명에서 나왔지만 크램 데 바바루아 혹은 바이에른 크림이라고 부르는 이 디저트는 프랑스의 셰프가 발명했다고 합니다. 기원은 여기저기 찾아보았지만 알 수는 없었습니다.
이 바바루아는 어떻게 보면 커스타드크림 만드는 것과 비슷한 듯 보이지만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고 젤라틴이 들어가서 차갑게 먹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우유와 바닐라빈을 넣고 끓이다가 노른자와 설탕을 넣고 섞고 젤라틴을 넣고 식히면서 헤비크림을 휘핑해서 섞고 다음으로 설탕과 첨가물(과일, 초콜릿 등)을 넣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좀 더 탱글한 외모가 보입니다.
이런 바바루아에 밀크티와 그린티를 더한 제품을 편의점에서 발견했습니다.
편의점 바바루아
GS25 편의점이었습니다. 개당 3000원으로 100g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만 고급스러운 프랑스 디저트라면 한번쯤 투자를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가격대비 맛과 향은 어떨까요? 사진에서 본 바바루아와 비슷할까요?
바바루아 밀크티
홍차 분말과 함께 홍차 추출액도 포함된 바바루아 밀크티는 100g에 170kcal입니다.
팜액경화유와 , 유청, 물엿, 백설탕, 로열밀크티, 홍차가루, 소금, 향료, 젤라틴과
카스텔라물과 과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스텔라물은 밀가루와 백설탕, 계란, 전분과 마가린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카스텔라를 만드는 재료가 물로 만들어서 넣은 것이 아닐까 추측이 됩니다.
내용물은 밀크티 색이 있으며, 내용물에는 젤리 같은 것이 보이기도 하면서 홍차향 그중에서도 인스턴트 밀크티에서 먹던 느낌이 선명합니다. 단맛이 많지는 않으며, 젤리보다는 식은 죽과 비슷한 식감입니다.
익숙한 향에 익숙하지 않은 식감과 맛이네요.
바바루아 그린티
이번에는 그린티입니다. 100 gdp 185kcal로 녹차가루가 0.96% 포함되었습니다.
쿠킹크림과, 치즈크림이 들어 있으며, 카스텔라고물, 백설탕, 과자, 가공유크림, 녹차가루, 젤라틴, 소금과 향료등이 더해진 제품입니다.
하얀 치즈크림이 보이고 맛에서 크림치즈맛이 납니다. 녹차보다는 말차향이 나며 우유향도 진합니다. 곳곳에는 젤리가 있습니다.
군데군데 젤리가 있지만 전체적인 녹색의 내용물은 식은 죽과 비슷한 식감이었습니다.
편의점에서 발견한 바바루아 그린티와 밀크티를 먹어보았습니다.
말차와 밀크티향이 선명했고, 군데 군데 젤리가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물은 케이크를 우유에 적셔서 만든 식은 죽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바바루아라는 내용을 조사하기 전까지는 프랑스에서는 이런 것을 먹는구나 싶었는데요.
제가 조사한 바바루아는 커스터드크림에 젤라틴이 들어가서 조금은 탱글탱글한 커스터드를 기대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이런 타입의 바바루아도 이 씨가 봅니다. 이유식 같은 것을 먹는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주기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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