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중국차6

[책 그리고 TEA] 중국의 연극대본 라오서의 '찻집' 그리고 용정차 찻집(세계문학전집 390) 루쉰(魯迅), 바진(巴金)과 함께 중국 3대 문호로 불리는 라오서(老舍)의 걸작 희곡 『찻집』(1957)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0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찻집』은 1958년 북경인민예술극원의 초연 이래 2021년 현재까지 무려 700회 넘게 무대에 오른 명실상부 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희곡이다. 공연이 열릴 때마다 매진을 거듭하여 “「찻집」 현상”이라는 말이 생겼을 만큼 북경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찻집』에는 혼돈의 중국 근대를 살아간 북경 서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세파에 시달리면서도 대를 이어 가며 꿋꿋이 제자리를 지켜 온 북경의 한 유서 깊은 찻집이 역사의 격랑 속에 쇠락해 가는 씁쓸한 풍경에는 민초들의 신산한 삶이 서려 있다. 라오서는 중일 .. 2022. 9. 4.
[책] 육우 다경(茶經)을 읽다 758년 중국에서 차에 관한 세계 최초의 전문서적인 '다경'이 탄생하였는데 이 책이 후세의 차 생산과 차문화의 발전에 미친 영향을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차(茶)를 접하면 마치 신비로운 마법서인듯 설명을 듣는 세계 최초의 그리고 최고의 경전 '다경'으로 소개받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당나라 시대에 쓴 책입니다. 역사적 의의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겠지만 과연 현대에 이르러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요? 실제로 서점이나 도서관에 검색을 해도 구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기껏 구해도 한자투성이의 알 수 없는 말밖에 없는 책이더군요. 그래도 차를 공부한다고 하면서 '다경'을 한번도 읽어 보지 않았다는 것은 자존심의 문제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검색을 하면서 찾아낸 책이 일빛 출판사가 만든 육우 다경입니다... 2021. 3. 28.
[책] 중국차 이야기 - 중국차에 대한 뼈대를 알려주는 책 차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면서 자료를 인터넷에 찾다보면 그에 해당되는 참고서적을 보게됩니다. 아직은 초보 티소믈리에이기에 닥치는대로 차에 관한 자료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은 중국의 홍차와 청차에 호감이 있는 상태라 중국차에 대해 찾아보는 중에 참고 서적으로 '중국차 이야기'라는 제목을 보고 전자책에서 검색한 결과 다소 저렴한 가격(5000원)에 두껍지도 않은(아이패드로 98페이지) 페이지 수까지 만족스러워서 바로 구입 후 읽었습니다. 그러나 인터파크에서는 새책을 436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조은아 저자 조은아 작가는 중국 노동부의 다예사이면서 감별사이며, 중국차에 대한 강의와 관련 칼럼은 아시아투데이에 연재도 하고 있군요. 게다가 검색을 해보니 스마트스토어와 블로그도 운영.. 2021. 2. 14.
[중국홍차]화려한 찻잎 황금빛 바늘 찻잎 -금침차 홍차라면 인도나 스리랑카 홍차나 영국의 브랜드 홍차가 있지만 중국에도 홍차가 있다. 중국의 홍차는 쓰거나 떫음이 적고 꿀과 같은 단향이 진해서 매력적이다. 게다가 여러 번 우려먹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취향하고 잘 맞는 홍차이지만 마트 등지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대표적인 중국 홍차인 기문 홍차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에 들어가서 간혹 접하기 좋지만 그 외에도 좋은 중국 홍차가 많이 있다. 그 중국의 홍차들 사이에도 특히 더 화려한 홍차가 있다. 금색 털(금호)가 있는 찻잎만으로 바늘처럼 생긴 금침 차이다. 1990년대 푸젠성 푸딩시 정허현에서 고대의 차 제조방식을 재현해서 만든 차이다. 나는 직접 구입하지는 못하고 여기저기서 샘플로 얻은 두 가지의 금침 차를 얻어서 마실 수 있었다. 네이버 검색.. 2021. 1. 2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