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문정희시선집1 '지금 장미를 따라' 문정희 시선집을 읽으며 장미꽃 모양 티를 마셔봅니다- feat. 이곡장미공원의 장미꽃 찔레 문정희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그리운 가슴 가만히 열어 한 그루 찔레로 서 있고 싶다 사랑하던 그 사람 조금만 더 다가서면 서로 꽃이 되었을 이름 오늘은 송이송이 흐니 찔레꽃으로 피워 놓고 먼 여행에서 돌아와 이슬을 털 듯 추억을 털며 초록 속에 가득히 서 있고 싶다 그대 사랑하는 동안 내겐 우는 날이 많았었다 아픔이 출렁거려 늘 말을 잃어 갔다 오늘은 그 아픔조차 예쁘고 뾰족한 가시로 꽃 속에 매달고 슬퍼하지 말고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무성한 사랑으로 서 있고 싶다 5월 장미공원에 들렀습니다. 다양하고 많은 장미가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장미향을 맡았습니다. 장미도 향이 조금씩 다른데요.달콤한 오렌지향이 나는 장미에서부터 풀향이 더 진한 장미, 그리고 진한 피빛.. 2023. 5. 2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