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부차는 새콤한 발효 탄산음료입니다. 식초나 물김치 같은 발효향 때문에 호불호가 있지만, 발효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풍성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건강에 도움이 되고, 녹차와 홍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항산화물질도 많으며, 해독작용을 하는 성분도 있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소문이 퍼저서 인기가 좋습니다.
RTD 콤부차 아임 얼라이브
직접 발효해서 마시기에는 쉬운 일이 아닌데요. 요즘에는 인스턴트 콤부차와 함께 RTD 콤부차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저도 다양한 콤부차를 마셔보고 있는데요.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이디야커피등 다양한 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콤부차와 같은 곳에서 제조한 아임 얼라이브 콤부차를 자주 마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편의점에서는 가끔 한병씩 보였던 병 콤부차인데요. 이마트에서는 3종류가 모두 모여있어서 한 번에 살 수 있었습니다.
250ml이며 한병에 3200원입니다.
적포도 블랙커런트, 마누카꿀복숭아, 진저유자 이렇게 3가지가 있었습니다.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마누카 꿀 복숭아
마누카 꿀 복숭아는 이름만 보면 무척 달콤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척 새콤한 탄산음료입니다.
250ml이며 77kcal 입니다.
복숭아 농축액이 0.2%, 마누카 꿀이 0.04%, 유산균배양건조물도 약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콤부차 원액입니다 95.14%이며, 마누카꿀복숭아 베이스,
그리고 프락토 올리고당과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제품입니다.
탄산이 강하고
산미가 강합니다. 복수아 산미보다는 식초향의 발효향이 있는 자극성 있는 산미입니다.
복숭아향과 꿀향은 풍성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에 마셨던 콤부차들에 비해 발효향은 적은 편이지만 산미는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달콤함 복숭아를 기대하고 마신다면 살짝 놀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진저유자
이번에는 왠지 진저에일과 달콤함이 떠오르는 진저유자입니다.
역시 250ml이며 83kcal입니다. 가장 칼로리가 높습니다.
유자과즙농축액이 2%이며 생강주스가 0.5% 와 유산균 배양건조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콤부차 원액이 94.59%이며
사탕수수원당 2%, 프락토올리고당 0.66%
이산화탄소 그리고 유자향도 포함된 제품입니다.
역시 불투명한 수색과 풍성한 탄산입니다.
생강향이 먼저 느껴지는데 흙내가 섞인 생강향입니다.
유자향은 향료까지 포함되어 있지만 선명하지 않고 후향에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산미는 비슷한 느낌으로 발효식초느낌이 있으며 강한 편입니다.
매운맛과 단맛이 좀 더 많이 느껴집니다.
산미도 강하지만 매운 향과 맛, 그리고 흙향이 포함된 생강향이 선명해서
자극적인 느낌이 풍성한 콤부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적포도 블랙 커런트
적포도와 블랙커런트 맛이 포함된 콤부차입니다.
용량은 같은 250ml이며 76kcal로 가장 낮은 칼로리입니다.
원재료는 적포도 농축액 0.2%, 블랙커런트 추출액 1%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콤부차와 함께 복합유산균 배양건조물 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콤부차 원액 함량은 모두 같았습니다. 95.14% 포함되어 있으며,
적포도 블랙커런트 베이스와 함께
프락토 올리고당, 이산화탄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나콜라다도 포함되어 있네요.
다른 콤부차와 비슷하게 과일향은 진하지 않습니다.
식초발효향이 선명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는 다른 콤부차 보다 살짝 적게 느껴집니다.
탄산은 강하게 느껴졌으며
산미의 강도는 비슷한데 단맛이 산미를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임얼라이브 콤부차의 3가지를 마셔보았습니다.
공통적으로 콤부차 발효향과 식초향이 기존에 마셨던 콤부차 보다는 적게 느껴졌으며
각 재료의 특징에 따라 단맛의 종류가 모두 달랐습니다.
마누카꿀복숭아 콤부차는 복숭아 향이 은은하게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발효향과 어울리면서, 발효한 복숭아가 떠올랐습니다. 산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콤부차였습니다.
진저유자 콤부차는 생강향과 유자향이 풍성하고 발효향과 조화로움은 좋지만 흙내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매운맛과 산미가 선명해서 자극성이 진하고 단맛도 진한 콤부차였습니다.
적포도블랙커런트 콤부차는 포도향과 블랙커런트향이 모두 잘 느껴지면서, 단맛이 산미를 적당히 눌러주어서 가장 자극성이 적으면서도 포도향이 발효향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의 입맛에는 셋 중에서 적포도 블랙커런트 콤부차가 가장 잘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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