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콩차는 몇 분을 우려내면 맛있을까요? - 샘표 순작 작두콩차

작두콩차는 작두모양의 커다란 꼬투리를 가진 작두콩을 말려서 만듭니다. 알러지성 비염에 도움이 된다는 말 덕분에 인기가 좋은데요. 생 작두콩은 마시기 힘들지만 요즘은 마트에서 쉽게 잘 말려서 덖어서 만든 작두콩차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마트에서 샘표의 순작 작두콩차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작두콩차 가격

마일드 로스팅으로 정성껏 덖어낸 끓이지 않아도 본연의 맛이 잘 우러납니다.
국내산 도두 씨앗 50%
국내산 도두 어린꼬투리(부풀기 전)50%

60g 으로 9980원입니다. 가격이 조금 높게 느껴지지만 약 5g으로 500ml의 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60g이면 6000ml 즉, 작은 종이컵으로는 60잔을 만들 수 있어서 한 잔에 약 166원 정도이기 때문에

한 잔당 가격으로 보면 그다지 높지 않은 가격으로 보입니다.

작두콩차

국내산 작두콩의 씨앗과 꼬투리를 덖어서 만들었는데요. 그래서 뜨거운 물에 우려내서 마시기 편한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추천하는 우려내는 용량은 물 500ml에 작두콩 1개와 꼬투리 2개를 넣고 우려서 물처럼 마시기를 권합니다. 20분 이상 우려낸 작두콩차는 진하기 때문에 물양을 조절해서 마시기를 권하는군요.

작두콩차

크기가 다양하게 있지만 대략 무게를 꼬투리 2개에 작두콩 1개이면 4.5~6g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약 5g에 500ml의 뜨거운 물로 우려내는 것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잘 덖어서 가공했기 때문에 물에 쉽게 우러나오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그냥 마실 때는 얼마나 우려내야할지 적혀있지는 않군요. 그래서 직접 실험해보겠습니다. 

작두콩차- 좌측부터 3분, 6분, 10분 우려낸 작두콩차

3분간 우려내면 수색이 연하게 나오며, 약간 묽은 느낌으로 캐러멜향과 구수함이 느껴집니다. 
6분간 우려내며 역시 비슷한 캐러멜향과 구수함이 있고, 수색은 조금더 진해지고 보디감이 조긍더 많아집니다.  단맛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10분간 우려내었을 때는 충분히 잘 우러나오는 맛입니다. 콩향이 좀더 많아지면서 약간 오일리한 느낌도 느껴지는군요.

작두콩차- 좌측부터 15분 20분 우려낸 작두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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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을 우려낸 작두콩차는 진하고 무거운 보디감을 가지는데요. 단맛보다는 확실히 구수함이 더 선명해지고, 콩향이 많아지면서 저에게는 비린 느낌이 드는 정도입니다.

20분 정도 우려내면 사진으로 보이다 시피 수색이 확연하게 진합니다. 콩향이 많아지는데요. 몸에 좋은 성분일 것 같지만 저의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생기는 비린향입니다. 여기에 얼음을 넣어서 마셔보았는데요. 희석했지만 저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향과 맛이었습니다.

 

작두콩차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것 같습니다. 알러지 비염이 있는 분께 한번 드려보았을 때는 비린 향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구수하다고 마음에 드신다고만 하십니다. 그리고 다른 분은 비린느낌은 있지만 충분히 마실만 하게 구수하다고 하였으며, 저는 비위가 약한 편이라서 20분 정도 우려내면 비려서 마시기 불편했습니다. 참고로 해서 드시길 권합니다.

 

저는 비위가 많이 약한 편입니다. 예민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6~10분정도 우린 것이 비린향은 적고 단맛과 보디감이 가장 좋은 정도로 느껴지며 아이스로 만들때도 10분정도 우려낸 차로 아이스로 만들 때가 좋은 것 같습니다.

탄산수를 넣어보았습니다.
구수하고 달달한 캐러멜향은 괜찮은 편이데
콩향이 토닉워터나 사이다, 진저 어일과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꿀을 넣어보았지만 조화롭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장무난한 방법은 아무것도 없는 일반 탄산수가 부딪힘이 없었습니다. 탄산의 질감과 매운맛이 콩향의 일부를 잡아주어서 콩향에 부담되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