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트가 뭐지?
"어야~ 카무트 카는 데 있는데 그게 그렇게 몸에 좋다카민서 뭐 슈퍼푸드? 라 카던데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먹는다 카더라"
어른께서는 모임에 다녀오시면 요즘 유행하는? 아니면 건강방송에서 소개한 슈퍼푸드를 알려주십니다. 허약해 보이는 자식에서 좀 더 건강한 음식을 맥이고 싶은 마음인데요. 카무트라는 녀석은 이제는 마트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뻥튀기도 있군요. 생긴 건 좀 길쭉하게 생긴 곡물인데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자란 곡물로 글루텐과 당함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혈당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단백질과 무기물 등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귀리와 큰 현미를 씹는 식감입니다. 역사가 오래된 지역에서 재배했던 곡물이라서 고대곡물, 슈퍼푸드로 불리기도 합니다. 카무트라는 이름은 호라산밀(Khorasan wheat)의 브랜드명이라고 합니다
참고:나무위키, 위키백과
'브랜드 밀'이라는 명칭도 호라산 밀의 브랜드 명이 카무트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호라산 밀 이라고 불러야 하지만 어쩌겠습니다. 현대에서 언어는 유행하면 그게 정식 언어가 되기도 하니까요. 어른들 사이에서 유행한 카무트는 이제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하는데요.
카무트차는 가격이 높은 편
편의점에서 '카무트 현미차'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편의점에서 500ml에 25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누룽지와 하늘보리가 편의점에서는 2000원 마트에서는 1400원에 판매하는 것에 비하면 높은 가격인데요.
아무래도 슈퍼푸드라서 높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귀하신 몸을 모셔서 누룽지와 하늘보리와 비교해서 맛과 향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카무트 현미차
카무트 현미차는 용량은 500ml 칼로리는 0kcal입니다
원재료를 보면
카무트 혼합 추출액 50%로 볶은 카무트와 볶은 현미, 복은 보리로 만들었습니다.
그 외의 재료는 물과 현미향이 나는 향료
맥아추출분말과 탄산수소 나트륨이 포함된 제품입니다.
정리하면 향료가 들어가긴 했지만
보리, 현미, 카무트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만든 곡물차입니다.
수색은 약간 어두운 투명한 노란 핵으로 하늘보리와 누룽지의 중간 정도의 색감입니다.
카무트의 향을 모르기 때문에 현미향과 보리향을 제외한 부분이 카무트향일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볶은 보리향이 가장 잘 느껴지고 후향에 현미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 어디쯤 귀리 같은 향이 있습니다.
향이 곡물 치고는 꺽꺽한 느낌이 있는 뭔가 헐거우면서도 '나는 건강에 좋다'라는 주장을 하는 곡물향입니다. 이게 정확하게 카무트 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보리향과 현미향을 제외하면 이런 향이 나고 있었습니다.
맛은 단맛과 구수함이 섞여 있었는데요.
카무트라기보다는 보리 맛과 현미 맛이 섞여서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인 향도 스모크 하지 않은 보리향과 은은한 현미향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낯섦 없이 무난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마신다면 스모크 하지 않은 묽은 느낌의 보리차 정도였습니다.
하늘보리
하늘보리는 인기 있는 보리차입니다.
500ml이며 0kcal입니다.
원재료를 보면 볶은 보리, 볶은 옥수수와 볶은 현미, 볶은 치커리 이 섞인 보리혼합 추출액이 50%이며
여기에 까지 더해 보리추출농축액과 물, 비타민C와 탄산수소나트륨이 더해진 제품입니다.
수색이 투명하지만 진한 어두운 주황색입니다.
스모크 향이 선명하며 보리향과 옥수수향 현미향이 잘 느껴집니다.
치커리향은 옥수수와 보리향이 묻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보리차들만 마실 때는 스모크 향이 진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요.
카무트차와 누룽지차와 함께 마셔보니 하늘보리가 확실히 스모크 향이 진합니다.
그래서 단맛보다는 구수함이 더 있었습니다.
캐러멜라이징한 단맛이 짜릿하게 있긴 했지만 구수한 맛과 향이 전체적인 인상이었습니다.
누룽지 차
누룽지차 또한 500ml이지만 칼로리는 5kcal입니다.
당류가 없지만 아무래도 쌀은 칼로리가 조금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누룽지와 볶은 현미, 볶은 옥수수, 볶은 둥굴레가 포함된 누룽지 혼합 농축액이 25%이며
향료가 3종, 보리추출액, 맥아추출분말, 효소처리스테비아에
비타민C와 탄산수소나트륨이 더해진 음료입니다.
누룽지차라서 누룽지만 넣었을 줄 알았는데
누룽지 맛을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갔습니다.
수색은 셋 중 가장 밝고 맑은 노란색입니다.
향은 진한 누룽지향이 잘 느껴집니다.
단맛이 확실히 더 진하고 여운 있는 단맛입니다.
후향에 현미와 옥수수향, 둥굴레의 구수한 향이 있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의식하지 않는다면 그냥 누룽지향만 느껴진다고 할 것 같습니다.
카무트 현미차를 마시는 김에 하늘보리와 누룽지차도 함께 마셔보았습니다.
곡물차 3종을 마시면서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선명해서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나눠 마시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가장 맑은 느낌이지만 향료와 감미료가 첨가된
누룽지차는 누룽지향이 선명하고 단맛이 가장 풍성합니다.
카무트 현미차는 향료가 사용되었지만 잘 느껴지지 않고 은은한 보리향과 현미향이 풍성하면서 구수함과 단맛의 비중이 비슷했습니다.
하늘보리는 향료가 없고 선명한 볶은 보리향이 특징이며, 스모크향과 구수한 맛이 풍성한 곡물차였습니다.
가격은 카무트차가 가장 높았고,
칼로리는 5kcal이지만 누룽지차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목 넘김이 편했고, 마시고 난 뒤에서 속이 불편하지 않은 곡물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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