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목련시1 우리선시 삼백수에 있는 봄과 차에 관한 짧은 시 -그리고 목련차 차 달이는 향기 - 무의 혜심(1178-1234) 시자 부르는 소리 송라 안갯속에 지고 차 달이는 향기는 돌길 바람에 전해온다. 백운산 아랫길로 막 접어들자마자 어느새 암자 안에서 노사를 만나뵌듯 무의 혜심이라는 분은 고려시대 승려로 1205년 가을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강진 월출산 아래 백운암에 머물고 있을 때 혜심 스님과 선승과 국사를 뵈러 가는 길에 사자(노승 시중드는 사람)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아직 도착하려면 멀었는데 일행들에게 모두 들렸다고 합니다. 스승님께 도착했더니 도착할 줄 알고 차를 끓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시가 있는 책은 우리 선시 삼백수라는 책에 있는 시 중에 한편입니다. 이 책은 스님들의 5언 7언 절구시를 모은 책으로 한 야대 국문과 교수님인 정민 작가님이 엮은 책.. 2023. 2. 1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