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태주눈사람1 하얀눈을 노래한 나태주 시인의 겨울시와 함박눈을 닮은 스노우밀크티 예전에 캘리그래피를 잠깐 배울 때 처음으로 외운 시가 나태주 시인의 꽃입니다. 짧으면서도 감성적이라 감성을 담은 글씨인 캘리그래피와 잘 어울리는데요. 이번에는 도서관에서 나태주 시인의 시집들을 모두 보고 겨울에 관련된 시만을 뽑아 보았습니다. 봄의 꽃을 노래하듯 겨울시도 짧고 감성적인 시입니다. 눈사람 -나태주- 밤을 세워 누군가 기다리셨군요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그만 새하얀 사람이 되고 말았군요 안쓰러운 마음으로 장갑을 벗고 손을 내밀었을 때 당신에겐 손도 없고 팔도 없었습니다. 눈사람을 보고 이런 생각을 떠올릴 수 있다니 상상을 초월하는 감성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아주면 다 감격해서 다 녹아버렸을 것 같군요. 눈 위에 쓴다 -나태주- 눈위에 쓴다 사랑한다 너를 그래서 나 쉽게 지구라는 아름다운 별.. 2022. 12. 2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