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시럽으로 만드는 다양한 벚꽃 아이스티 만드는 방법

벚꽃 개화 시기

 

2025년 전국 벚꽃 개화 시기, 지역별 만개 예상 일정은?

줌 뉴스에 따르면 올해의 벚꽃이 피는 시기는 

제주도에서는 3월 20일부터 시작해 27일 만개하고

부산은 3월 23일에 시작해 30일 만개

대구는 3월 25일 시작해 4월 1일 만개

광주는 3월 26일 시작해 4월 2일 절정

대전은 3월 28일 시작 4월 4일 만개

서울은 4월 2일 시작 4월 9일 절정

강릉은 4월 6일 시작해 4월 13일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2024년 대구타워 가는 길의 벚꽃

올해는 작년보다 따뜻해서 조금 빠르게 벚꽃이 필 것이라고 하는데요.

매화가 봄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한다면

벚꽃은 봄의 행진으로 보이는 화려한 꽃입니다.

벚꽃에 맺히는 열매가 버찌라서 영어로 하면 체리인데요.

우리나라는 앵두와 버찌가 다르지만 영어로는 모두 체리입니다.

그래서 벚꽃 시럽을 체리블라썸 시럽이라는 이름으로 있습니다. 

 

올해에는 제가 이 체리블라썸 시럽을 구입해서 맛있는 아이스티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벚꽃 시럽- 모닌 체리블라썸 시럽 맛과 활용법

체리블라썸 시럽과 비닐라 시럽

"이거 벚꽃향 맞아요?"

제가 보기에는 꽃향이라기보다는 과일향 같아서 꽃을 잘 아는 지인분께 여쭤보았는데 벚꽃향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조금 단향이 더 있을 뿐이라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약간 꽃향이 있는 은은한 체리향으로 닥터페퍼향을 순하게 만든 느낌입니다.

 

원재료를 보면 설탕, 구연산, 벚꽃향, 벚꽃추출물, 아몬드추출물이 포함된 제품입니다.

그냥 마셔보면 약간 새콤하고 달콤한 은은한 체리향입니다.

아무래도 꽃향으로는 향이 약해서

바닐라향을 1/3 정도 넣어 주었습니다.

 

존재감이 약해서 체리블라썸시럽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바닐라향을 조금 섞어 주는 편이 

좀 더 꽃향의 느낌이 더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모든 아이스티에 사용한 벚꽃시럽은 

 

체리블라썸과 바닐라시럽을 3:1로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벚꽃시럽을 넣은 현미녹차와 녹차

벚꽃 시럽을 섞은 현미녹차와 녹차

벚꽃 시럽을 현미 녹차와 녹차에 넣어보았습니다.

 

체리와 꽃향은 곡물향과는 충돌이 있어서 적당하지 않았습니다.

 

녹차와는 무난합니다. 벚꽃향이 주인공이 되었고

바닐라와 녹차가 옆에서 보조하는 느낌이라 조화로움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벚꽃시럽을 넣은 캐모마일티, 우롱차, 홍차

벚꽃 시럽을 넣은 캐모마일티, 우롱차, 홍차

캐모마일티는 마시기 전에는 캐모마일향이 풍성한데 마시면 벚꽃향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조화로움도 좋고 같은 꽃향이라 그런지 꽃향이 풍성한 봄날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우롱차에도 난향이 있어서 조화로운 편이지만 벚꽃향이 드러나지 않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마시기는 좋은데 오늘 주인공은 벚꽃향이라 아쉬웠습니다.

 

홍차향과 벚꽃향은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역시 잉글리시 블랙퍼스트티는 쓰고 떫음이 있어서 쓰고 떫은맛과는 벚꽃향이 조화롭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실론티를 사용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벚꽃 아이스티 만들기

벚꽃 아이스 티

다양한 차로 실험을 한 결과

캐모마일티와 녹차가 벚꽃 시럽과 잘 어울렸습니다.

벚꽃 아이스티(330ml 한잔)

캐모마일 티백 1개 녹차 티백 1개 벚꽃 시럽 15ml 바닐라 시럽 5ml

 

1. 뜨거운 물 150ml에 캐모마일티와 녹차티백을 1개씩 넣고 2~3분 정도 우려냅니다.

2. 벚꽃 시럽과 바닐라 시럽을 잘 섞어주고

3. 찻물에 시럽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4. 얼음이 든 잔에 시럽을 넣은 차를 넣어서 완성합니다.

 

은은한 벚꽃의 꽃잎 색감이 나는 아이스티가 되었습니다.

캐모마일과 바닐라, 벚꽃향 그리고 녹차에 있는 은은한 꽃향이 섞이면서

벚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꽃향이 느껴집니다.

캐모마일의 사과향과 벚꽃시럽의 체리향이 꽃향들을 받쳐주면서 매력적인 가벼운 산미도 있습니다.

전체를 조화롭게 해주는 것은 캐모마일과 녹차의 보디감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벚꽃 아이스티가 탄생했습니다.

이웃님들께도 한잔씩 대접하고 싶은 맛과 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