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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분다버그 진저비어와 레몬라임 비터와 피치우롱차의 조화로 만드는 피치우롱 에이드

by HEEHEENE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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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daberg는 통통하게 생긴 진저비어로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호주의 갈색 병 음료입니다. 그런데 일반 진저에일에 비해서 가격은 높은 편이라 조금 부담스럽게 생기기도 했는데요. 누군가 잘 모르겠으면 비싸게 주고 사라라고 했던가요. 모스코브 뮬등의 진저에일을 사용해야 하는 곳에 진저비어를 사용하면 그 맛이 묵직한 보디감과 함께 풍성한 질감까지 더해주는 생강향 칵테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분다버그 진저비어

분다버그 진저비어분다버그 진저비어분다버그 진저비어
분다버그 진저비어

375ml에 170kcal 입니다. 

사탕수수설탕과 생강, 그리고 천연향료와 함께 효모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알코올 도수가 있는지 헛갈리는데요. 분다버그의 모든 제품은 논알코올이라고 합니다.

분다버그 진저비어
분다버그 진저비어

분다버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7일정도의 숙성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10대의 어린 친구에게 이 음료를 마시게 하면 물김치맛이 난다며 좋지 않은 기억을 심어줄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숙성된 생강향덕분인 것 같습니다. 이 향에 익숙한 성인들은 오히려 소화가 잘 될 것 같은 향이라면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그냥 마셨을 때는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수색은 약간 뿌연 느낌의 흰색계통인데요.

맛은 단맛과 매운맛의 비율이 비슷하고 적당한 산미가 있습니다.

따는 방법이 독특한데요. 그냥 손가락에 걸고 위로 당기면 됩니다.

그리고 마시고 남은 것은 뚜껑을 덮어두셔도 됩니다.

 

분다버그 레몬 라임 비터스

분다버그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진저비어입니다만 그 외에도 12가지의 다른 탄산수가 있습니다. 

분다버그 레몬 라임 비터스분다버그 레몬 라임 비터스분다버그 레몬 라임 비터스
분다버그 레몬 라임 비터스

그중에서 레몬라임비터스는 역시 375ml이며 180kcal 입니다.

성분을 보면 레몬보다는 라임이 조금 더 많은데요.

레몬 0.8%에 라임이 6.3%입니다.

그 외에도 사탕수수설탕과 토마토색소, 구연산, 레몬향료 외에 비터스 브루가 있습니다.

쌉쌀한 성분인 것 같은데요. 설탕에 계피, 정향, 겐티아나뿌리, 효모가 더해진 숙성재료인 것 같습니다.

분다버그 레몬 라임 비터스
분다버그 레몬 라임 비터스

맑은 편이지만 붉은색이 연하게 있습니다.

첫 느낌은 일반적인 레몬라임 음료에 비해서 신맛과 쓴맛이 선명합니다. 단맛이 있기는 하지만 쓴맛 신맛이 강하고 레몬라임향이 많이 느껴져서 단맛은 눌려서 잘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자극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며, 토닉워터처럼 퀴닌향 같은 애한 쓴맛과도 조금 다른 부드러운 쓴맛으로 보시면 될 거서 같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라임이 주인공이라서 고급스러운 산미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취향에 따라 토닉워터 대신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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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알코올이 있는 보드카나 위스키, 드라이 진에 섞어서 마시기 좋은 분다버그의 탄산수인데요. 오늘은 차를 넣어서 섞어보겠습니다. 차와 잘 섞인다면 다음에는 티칵테일로 발전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지금은 다른 정보가 없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차와 섞어보겠습니다.

 

분다버그 진저비어 + 피치우롱티, 얼그레이티,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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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다버그 진저비어 + 피치우롱티, 얼그레이티,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처음에는 피치우롱티를 진하게 우려내서 진저비에서 넣어보았습니다.

복숭아향과 생강향은 나쁘지 않은 조합이지만 특별히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매운맛과 단맛 그리고 생강향과 복숭아향인데요.  단향에 단맛이 선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예상되는 정도의 맛이라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얼그레이 티와 잉글리시 블랙 퍼스트도 사용해 보았는데요.

비율은 모두 1:3 정도의 비율인데요. 

 

진저비어의 향이 진해서 인지 얼그레이의 향이나 홍차의 향, 그리고 복숭아향도 생강향에 눌리는 기분입니다. 대신 몰티한 단향은 좀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장점은 진저비어의 물김치 같은 숙성향은 홍차가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차의 개성 있는 향은 살아나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분다버그 레몬 라임 비터스 + 피치우롱티

분다버그 레몬 라임 비터스
분다버그 레몬 라임 비터스 + 피치우롱티

레몬라임 비터스에 피치우롱홍차를 진하게 우려내서 1:3의 비율로 섞어 보았습니다.

비중 차이가 있어서 은은하게 그라디에이션이 되는데요. 

진저비어에서는 생강향이 선명했다면 레몬라임 비터스가 더해지면서 우롱차의 풀향이 선명해지는데요. 칼로리는 진저비어에 비해서 더 높지만 그에 비해서 단향이 적어서 단맛이 적게 느껴지는데요. 대신 산미와 풀향이 선명한 음료가 되었습니다.


분다버그 티에이드
분다버그 진저비어 와 레몬 라임 비터스에 섞은 피치우롱티

조금 우왕 좌왕 했지만 결론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분다버그의 제품이 이 외에도 몇 가지 더 있는데요 

핑크자몽과 열대과일입니다. 이 제품들은 다음에 확인해 보겠습니다.

 

대표적인 분다버그 진저비어는 다양한 차와 섞어보았습니다만 특별히 차의 향을 살려주지는 못하고 진저비어의 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차가 중심이 아니라 진저비어가 중심이 되는데요. 원하시는 차를 진저비어에 섞어서 드시면 좀 더 맛있는 진저비어를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다버그의 레몬, 라임 비터스에는 우롱차가 더해지면서 풀향과 쓴맛이 선명해지는데요. 이 쓴맛이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고 산미와 쓴맛이 탄산과 함께 마실 수 있어서 식욕을 자극해 주는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식전에 마시는 음료로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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