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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애플 TEA] 애플TEA로 만드는 푸카애플티, 애플밀크티, 애플아이스티 만드는 방법과 맛

by HEEHEENE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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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사과가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파란 사과, 청사과부터 나오는데요 예전에는 아오리라는 품종 이름으로 불리어졌는데 지금은 청사과라는 이름으로 나옵니다. 사과는 종류가 많은 것 같습니다. 청사과가 늦여름쯤 나오면서, 이후로 노란 사과나 붉은 사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틈틈이 산 능금이라는 작고 맛이 강한 사과 종류도 나오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잘 보기 힘들지만 산 능금이 향과 맛이 농축시킨 맛이 있습니다.

사과
사과

제사상에 주로 올리는 사과는 부사라고 하는 크고 조금은 텁텁한 질감입니다. 보관을 오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냉장창고에서 겨울을 나면서 조금씩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사과입니다. 이 사과는 아삭 거리는 식감 때문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성인병이 많고, 다이어트에 예민한 요즘에는 당이 높아서 조금은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차로 마시게 되면 이런 걱정은 모두 잊고 향긋한 사과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가지고 있는 차 중에서 사과가 들어있거나 사과향이 가향된 차를 사용해서 몇가지 음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복숭아 가향차를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사과 홍차, 사과차는 들어보셨나요? 한번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과티
사과와 애플티 - 푸카 야생사과시나몬, 딜마사과홍차, 믈레즈나 사과홍차

제가 가지고 있는 사과차는 3가지입니다. 푸카의 야생사과와 시나몬 티와 딜마의 사과향 홍차, 그리고 믈레즈나의 사과향 홍차입니다. 

 

푸카의 야생사과와 시나몬 티

푸카의 야생사과와 시나몬 티푸카의 야생사과와 시나몬 티푸카의 야생사과와 시나몬 티
푸카의 야생사과와 시나몬 티

푸카 티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20개 티백에 12000원으로 개당 2g이며 600원입니다. 유기농 사과와 오렌지 필과 실론의 시나몬과 생강, 정향과 캐모마일을 더해서 만든 허브티로 카페인이 없습니다. 아침이나 오후의 엑센트나 일상의 웰빙 허브차로 권한다고 합니다.

우려내는 방법은 뜨거운 물에 15분간 우려내기를 권합니다. 저는 뜨거운 물 200ml에 15분간 우려내었습니다.

푸카의 유기농 허브차는 조금 오래 우려내야하는 단점은 있지만 그만큼 우려냈을 때 제맛이 나는 특징이 있더군요. 되도록 시간을 지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푸카의 야생사과와 시나몬 티푸카의 야생사과와 시나몬 티
푸카의 야생사과와 시나몬 티

황금색의 맑은 수색입니다. 잘익은 산사과의 향과 시나몬 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산미와 구수함이 공존하는 느낌인데요.

두번째 모금을 마실 때는 사과와 시나몬 향 외에 다른 주변의 향도 느껴집니다. 흙내와 풀향 같은 것이 느껴지는데요. 

덕분에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과 함께 햇살가득한 사과밭의 가운데 있는 기분이 드는 허브티입니다.

이 허브티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마시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신선한 사과밭의 느낌을 가지고 싶으시다면 푸카의 야생 사과 시나몬 티를 권하고 싶군요.

믈레즈나의 애플 홍차로 만드는 애플 밀크티

믈레즈나의 애플 홍차믈레즈나의 애플 홍차
믈레즈나의 애플 홍차

믈레즈나의 사과향 홍차는 믈레즈나 홈페이지에 따르면 30개 분량에 15000원으로 개당 500원이며 2g입니다. 실론티에 천연 사과향을 입혔으며 마시는 방법은 뜨거운 물 220ml에 2~3분간 우려내서 마시기를 권합니다

저는 이 홍차와 다른 홍차를 더해서 홍차를 5g 정도를 맞춰서 밀크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사과와 잘 어울리는 향은 계피라고 생각해서 계피로 적당히 넣고 끓여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애플 밀크티애플 밀크티애플 밀크티
애플 밀크티

애플 밀크티 
애플가향홍차 2g 
일반 블랙티 3g
물 80~100ml
설탕 1큰술
계피 3~5g 계피가루 한꼬집
우유 150ml

장식용 계피

만드는 방법은 냄비에 홍차와 설탕 계피를 넣고 2~3분간 끓이면서 차를 우려내어 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바로 우유를 넣고 온도가 80도가 되지 전까지만 데워줍니다.

거름망에 걸러준다음 거품을 내서 

원하는 잔에 담아주고 

장식용 계피 스틱을 넣으면 됩니다.

 

거품을 내어서 질감이 부드럽고 계피향이 우유의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붉은 홍옥같은 향이 밀크티의 거품을 뚫고 올라와 신선한 향을 더하는군요.
사과와 우유향이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계피와 홍차가 이 둘을 이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익숙하지 않은 향과 맛이라 아슬아슬하게 맛있다고 할까요.

약간의 산미와 구수함과 단맛 후미는 떫음이 조금 있습니다.

 

딜마의 사과 홍차를 이용한 애플 아이스티

딜마의 사과 홍차딜마의 사과 홍차딜마의 사과 홍차
딜마의 사과 홍차

딜마의 애플홍차는 14000원에 25 티백으로 개당 2g으로 560원입니다. 실론티에 사과향 2%가 더해져 있으며 추천하는 우려내는 방법은 물 뜨거운 물 400ml에 3분 정도 우려내기를 권합니다.

저는 아이스티로 만들기 위해서 110ml의 뜨거운 물 에 3분간 우려냈더니 향과 맛이 아주 진하군요.

 

애플 아이스티애플 아이스티애플 아이스티
애플 아이스티

애플 아이스티를 사용할 때 메이플 시럽 20g을 컵의 바닥에 넣고 얼음을 채우고

레모네이드 120ml를 넣었습니다.

그 위에 잘 우려낸 애플 홍차 100ml를 넣고 사과로 장식을 했습니다.

애플 아이스티
애플 아이스티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적당히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완성도가 높은 애플아이스티가 되었습니다.

메이플의 묵직하고 달달한 향이 홍차와 사과향이 조화가 좋군요.

여기에 레몬에이드가 중간에서 역할을 단단히 잘하고 있네요. 

모양도 예쁘지만 너무 익숙해진 복숭아아이스티를 대신해도 될 만큼 밸런스가 좋습니다.

홍차의 쓰고 떫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달달하고 향긋합니다. 

산미는 많이 있지 않지만 적당히 단맛을 보조하는 정도입니다.

 

사과향도 진해서 이 차는 분명 애플 아이스티라는 정체성도 명확하네요.

가을에 새로운 아이스티를 찾고 계신다면 애플 아이스티는 어떤가요? 티하우스의 새로운 메뉴로 출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티
애플티, 애플밀크티, 애플아이스티

가을을 맞이 해서 사과티와 사과향 홍차를 이용해서 음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서라면 푸카의 야생사과 시나몬티를 드시면 마치 명상을 하듯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 밀크티는 개성있는 맛이기는 하지만 조금은 조심스러운 레시피입니다. 산미와 우유는 늘 조심스럽네요.

 

애플 아이스티는 더 손볼 것이 없는 완성도가 높은 아이스티입니다. 사과향과 메이플향, 홍차와 레몬향이 어느 것 하나 툭 튀지 않고 잘 어울리면서도 사과와 메이플의 존재감은 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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