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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차관련 트랜드] 첫물차 수확과 world blend lab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럭셔리 티브랜드

by HEEHEENE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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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물차 수확

3월에 있던 냉해로 인해 보성차밭에서는 차나무가 한파로 붉고 말라죽거나, 푸르게 말라죽는 현상으로 올해의 햇차 수확이 늦어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전 곡우 등의 첫물차의 수확이 늦어지고 수확량 또한 줄어들 것이라고 했는데요.

보성의 차밭 축제-청명차행사와는 관련없습니다.

4월 7일자 뉴스에서는 보성에서 '청명차 만들기'행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많이 늦어지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같은 날 뉴스에서도 하동의 야생햇차 수확을 했다고 합니다. 하동에서는 4월 4일인 청명 이전에 수확하는 차를 명전이라고 하며, 곡우인 4월 20일 이전으로 수확한 차를 우전, 세작, 중작, 대작 순으로 이름이 붙여집니다.

 

가격대가 높아서 쉽게 접근하지는 못하지만 

첫물차를 즐기시려는 분들께서는 이제 검색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네요.

지갑이 가벼운 저는 첫물차 계를 하기 전까지는 눈으로만 마셔야 하겠지만요. 

 

World Blend Lab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럭셔리 티브랜드

2월 23일에 뉴욕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8개국의 10개 고급차브랜드를 선정했습니다. (고급차라는 이름을 굳이 사용한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만 그들은 차를 마시는 이들도 생산하는 회사에도 luxury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이 Lab에서는 '브랜드 강도, 소비자 부가가치, 기업 개발'을 핵심지표로 해서 소비자들이 쉽게 차의 품질을 가늠할 수 있도록 전 세계의 300개의 브랜드 중 가장 영향력 있는 10개 브랜드를 선정했습니다.

 

이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흥미로운 내용이 두가지 있어서 옮겨봅니다.

1. 세계에서 차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로 터키와 아일랜드를 언급하는군요. 

2. COVID-19 글로벌 대유행 기간 동안 차의 이점과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라는 기사 부분도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차의 인지도가 조금 더 높아진 모양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기사에서 언급한 10대 티브랜드를 살펴보겠습니다.

트와이닝사의 다양한 티백

영국의 트와이닝사가 선정되었습니다. 주생산품은 티백으로 보고됩니다.

빠질 수가 없는 트와이닝사의 티백입니다. 저도 얼그레이 티백은 트와이닝사를 주로 마시게 되더군요.

죽엽청

중국의 Zhuyeqing 사는 우리발음으로는 죽엽청입니다 녹차로 보고하고 있네요

죽엽청이라면 사천 아미산에 나는 녹차의 이름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중국에서 차를 생산 판매하는 브랜드이기 하군요.

TWG

싱가포르의 TWG는 블렌디드티입니다

노란 캔이 인상적인 TWG입니다. 요즘 투썸플레이스에서 TWG제품으로 음료를 만들어서 제공하고 판매하기도 하더군요. 가격은 좀 높지만 맛과 향은 좋더라고요. 블렌디드티는 잉글리쉬블랙퍼스트 티나 실론티 처럼 차와 차를 섞어서 만든 차를 말합니다

 

핸리 앤 손즈

미국의 Harney & Sons도 블렌디드 티입니다

저는 못 보던 브랜드라 인터넷에서 확인해봤더니 가격이 저렴하네요. 블렌디드 티 중 하나를 골라서 조만간 구입해봐야겠네요.

딜마의 실론티

스리랑카의 Dilmah는 홍차와 티백으로 주생산품으로 보고합니다.

딜마는 차 수업 중에도 종종 만날 수 있었던 친숙한 녀석입니다. 그러고 보니 실론티를 주로 생산했던 립톤이 빠졌네요. 대신 딜마가 들어온 것일까요?

 

영국의 Tetley사는 다양한 차라고 적혀있네요. 

이 브랜드도 처음 봅니다. 하지만 분위기가 우리나라 동서나, 담터 차 정도의 느낌이 나는군요. 영국의 마트에 가면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리아쥬 프레르

프랑스의 marriage Frères는 홍차를 주생산품으로 합니다.

마리아쥬 프레르는 가향차의 대명사로 배웠고 마셨습니다만 lab에서는 홍차를 주생산품으로 정했습니다. 그만큼 도전할 가치가 있다는 뜻이겠지요. 다음에는 마리아쥬 프레르의 홍차를 마셔봐야겠어요.

 

차이타임

인도의 chaitime 은 블렌디드 티를 주 생산품으로 합니다.

차이를 주로 생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마 이 ;ab에서 블렌디드라는 용어는 차와 차만 섞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향신료를 섞는것도 블렌디드티로 보는 것같네요. 

 

타조 그린아이스티

미국의 TAZO는 아이스티를 주생산품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마트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타조의 아이스티입니다. 아이스 그린티를 한번 마셔봐야겠군요.

 

일본의 itohkyuemon이라는 회사는 말차를 주생산품으로 해서 선정되었습니다.

말차라면 일본에서 주로 생산을 하죠.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다양한 차로 만든 제품을 생산하는데 일본어로만 만들어져 있어서 알 수는 없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브랜드는 트와이닝과 TWG, 딜마, 마리아쥬 프레르, 타조 정도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타조의 아이스티도 하나의 차의 장르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 너무 쉽게 마시는 음료수이다 보니 생각하지 못한 차의 영역이었습니다. 조만간 아이스티 리뷰를 해야겠어요.


코로나가 더욱 확산이 되고 있는 요즘이라 함부로 하동이나 보성을 갈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조만간 인터넷이나 다원에서 구입하면 사심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차 시장은 상당히 넓네요. 아직 맛도 보지 못한 브랜드도 많아서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접하기 힘든 차 관련 트렌드와 뉴스를 발견하면 이렇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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