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터에서 매실차를 출시했습니다. 사실 매실차는 대게 집에서 담근 매실청에 물만 섞으면 쉽게 마실 수 있어서 필요성을 잘못 느껴지만 현대인의 귀차니즘은 매실청을 담그기보다는 판매하는 매실청을 사서 먹기도 하는데요. 가루형태의 매실차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 매실차라는 매실청과 초록매실 이 두 가지입니다. 그럼 담터 매실차는 어떤 맛일까요? 매실청 혹은 초록매실에 가까울까요? 직접 마셔보겠습니다.
마트에 판매하는 - 담터 매실차


담터 매실차는 마트에서 한 박스에 128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30개 한 박스니까 개당 426원입니다.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다만 소포장으로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다이소에 나오려나?


1개 스틱에 18g이며 70kcal입니다.
일반 믹스커피가 50~70kcal 인 것에 비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더 높은 정도입니다. 좋은 점은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국산 매실을 사용했지만 가격이 높지 않은 점도 기분 좋은 지점입니다.
[담터 매실차 플러스 원재료]
주재료 : 발효 매실 분말 7%
부재료 : 설탕, 소금, 구연산, 향료, 색소등
전체가 18g 인데 당류가 16g입니다. 역시 매실차는 설탕 맛입니다.
색소와 향료도 포함되었습니다.
산미는 구연산만 사용했습니다. 산미를 만들 때 구연산삼나트륨이 더하면 부드러워지고, 사과산이 더하면 복합적인데 구연산만 들어가면 '쨍~'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담터 매실플러스는 아마도 쨍한 산미에 묵직한 단맛이 특징일 것 같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담터 매실차 플러스입니다. 무엇을 더 넣은 걸까요?
다행히 특별히 건강을 위한 무엇인가를 더 넣은 것은 보이지 않아서 안심을 했습니다.
내용물은 흰색에 진한 색 가루가 섞여 있습니다.
스틱 1개를 실온의 물 100ml에 넣고 40~50번 정도 저어주면 깨끗하게 녹았고, 따뜻한 물에는 5~6번 정도 저어주면 잘 녹았습니다.
냉 매실차 vs 따뜻한 매실차


좌측이 실온의 물에 녹인 매실차인데 수색이 좀 탁하게 나옵니다. 아무래도 완전히 녹이는 것은 따뜻한 물이 좋습니다. 우측의 따뜻한 물에서는 깔끔하게 녹아서 투명하게 보입니다.
필요하다면 실온의 물에도 잘 녹는 편이지만 깔끔한 수색을 원한다면 따뜻한 물에 녹이시길 권하고 싶네요.
향은 당연히 매실향, 그리고 캐러멜 단향이 선명합니다. 사과향은 없지만 초록매실 뉘앙스가 있는 매실청향입니다. 그 중간 어디쯤이랄까요.
맛(1~5) : 단맛 3, 산미 3.5, 쓴맛은 없으며,
전체적인 느낌은 초록매실에 가깝지만 (향료와 구연산 때문인 듯)
후미에서는 설탕 묵직함이 있어서 매실청 느낌도 있습니다.
맛과 향에서 초록매실과 매실청의 그 중간 어디를 절묘하게 잘 잡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럼 매실에이드로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매실 에이드 만들기


매실 에이드로 만들 때는
- 뜨거운 물 30ml 정도에 담터 매실차 1포를 넣고 잘 녹여줍니다.
- 얼음이 든 하이볼 잔 250~300ml에 넣고 잘 저어줍니다.
- 탄산수로 잔을 채우고
- 레몬 웨지로 장식해 완성합니다.


마실 대는 살짝 저어주면 됩니다. 산미가 더 필요하면 레몬 웨지를 졸아서 넣어도 되지만 그냥 마셔도 레몬 향은 충분히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산미가 충분해서 향만 더하는 편이 더 좋았습니다.
사실 매실차는 매실에이드가 제 맛입니다.
여름에 매실 에이드 한 잔이면 활기찬 오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으며
매실청의 쿰쿰함이 없으면서도 보관이 간편하고 맛과 향은 충분이 잘 표현되어서
앞으로도 아이스티와 비슷하게 마실 것 같습니다.
아 양을 늘려서 330ml 잔에 커피 1샷을 더해서 매샷추로도 맛있게 나옵니다. 어지간한 카페보다 나으니 카페인 필요하시면 커피 넣으셔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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