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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화려한 꽃차를 마셔보자 - 장미홍차 vs 캐모마일티

by HEEHEENE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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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좋아하시나요? 그럼 꽃차는 어떠세요?

의외로 먹을 수 있는 꽃도 많고 꽃차도 많이 있습니다. 꽃차는 모양을 그대로 살려서 마시기도 하고 향을 위해서 꽃잎만 넣어서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꽃차를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하지만 블렌딩해서 마셔서 다양하게 즐길 수가 있는데요. 기존에 리뷰한 구절초꽃차는 녹차와 잘어울렸고, 목련꽃차는 홍차나 커피와도 잘 어울렸었습니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국화차도 마시기 좋으며, 조금은 비리지만 화려한 색감의 메리골드차도 있습니다.

다양한 꽃차

오늘 제가 마셔볼 꽃차는 장미오일로 만든 가향차와 캐모마일로 만든 티백을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믈레즈나의 장미향 홍차와 딜마의 캐모마일티입니다.

 

믈레즈나의  장미 향홍차 ( Mlesna Rose Tea)

믈레즈나는 스리랑카의 차생산 및 판매회사입니다. 그래서 베이스 차는 스리랑카의 홍차 실론티입니다. 여기에 장미향을 입혀서 만든 차라고 하는군요. 티백은 일반 상자형 티백이며 홍차향과 더불어 장미꽃향도 느껴지는군요.

뜨거운 물 120ml에 3분간 우려내어보았습니다.

장미홍차장미홍차장미홍차
장미홍차

진한 붉은 색 수색입니다. 장미향은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약간의 산미와 오일리한 꽃향 그리보 후미에 홍차의 쓰고 떫음도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홍차입니다. 그런데 장미향의 옷을 잎은 듯한 홍차입니다.

장미홍차장미홍차
장미홍차

아이스로 만들면 어떨가요? 
차게하면 쓴맛이 강하고 장미향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아서 자미 줄기를 씹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일느낌이 더 강해지고 쓰고 떪음이 강해져서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시럽을 넣어서 달달하게 해도 근원적인 오일리한 쓴맛은 줄지 않습니다.

 

믈레즈나의 장미홍차는 따뜻하게 마시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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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마의 캐모마일티

캐모마일티는 국화과의 작은 꽃입니다. 꽃향과 더불어 사과향이 섞여있어서 인기가 있는 허브티인데요 .효과가 신경안정이나 염증감소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마시는데 불편함이 없는 그래서 불면증이나 안정을 위한 허브티에 대부분 들어가는 꽃차입니다. 

캐모마일티캐모마일티캐모마일티
딜마의 캐모마일 티

더블백 티백입니다. 뜨거운물 120ml에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맑고 진한 주황색의 수색입니다. 간질간질한 국화향이 선명하고  숙성된 사과향은 풍성하지는 않습니다. 
구수함과 단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질감입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큰 불편이 없는 허브티입니다.

캐모마일티캐모마일티
캐모마일 티

얼음을 넣고 차가운 캐모마일티로 만들었습니다.

꽃향은 오일리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아이스로 만들면 느끼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향료가 아닌 꽃이라서 그런지 오일리한 느낌은 오히려 줄어 들며, 쓴맛은 없고 부드러운 질감과 느끼함은 줄고 후향에 사과향이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따뜻하게 마실 때 조금 느끼했던 부분과 질감이 아이스로 마실 때 좀더 단단한 보디감이 느껴져서 마시기 좋았습니다.

 


오늘은 믈레즈나의 장미홍차와 딜마의 캐모마일티를 마셔보았습니다.

장미홍차와 캐모마일티
믈레즈나 장미홍차와 딜마 캐모마일티

향료가 들어간 가향홍차인 장미홍차는 따뜻하게 마시는 편이 좋았습니다. 시럽을 넣기보다는 향을 느끼면서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은은한 장미향이 느껴지는 홍차로 즐기기 좋은 홍차입니다.

 

캐모마일티는 스트레이트로 진하게 우려마셔보았습니다. 따뜻하게 마시기 보다는 아이스로 마실때 느끼함이 줄고 목넘김도 좀더 편한 허브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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