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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꿀향이 나는 홍차는 따뜻하게 드세요 - 몬타나 꿀홍차

by HEEHEENE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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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좋아하십니까? 저는 무척 좋아하는데요. 특히 홍차를 마실 때 꿀을 넣어서 마시는 것도 좋아합니다. 특히 아카시아 꿀을 넉넉하게 넣어서 달달하고 뜨끈하게 마시는 꿀 홍차는 감기를 물러가게 하는 특효약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품 자체에 꿀이 들어 있다는 홍차를 발견했는데요. 몬타나라는 업체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찾아보았는데요. 미국의 MONTANA TEA & SPICE TRADING LLC라는 업체로 알 수 있으며 아마존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허브차와 티백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어떤 회사인지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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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나 꿀홍차

한 박스에 6900원이며 홍차 외에도 캐모마일과 히비스커스 티도 있었습니다. 모두 꿀이 더해진 차라고 합니다. 지갑이 두둑했으면 3박스를 구입했겠지만 꿀 홍차 한 박스만 구입했습니다. 1.5g의 티백 20개가 들어 있으며, 개당 가격은 345원입니다. 아주 저렴한 홍차에 비해서는 높은 가격이지만 고급차에 비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원재료를 보면 홍차 96%에 벌꿀혼합물이 들어 있습니다.

원산지는 스페인으로 되어 있으며

벌꿀혼합물은 아스파탐, 말토덱스트린과 아라비아검, 에틸알코올과 프로필렌 글리콜과 벌꿀 0.0032% 로 적혀 있습니다.

적혀 있는 것만 봐서는 향료가 없는데요. 포장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향은 꿀향이 많이 느껴집니다. 일반 꿀과는 다른 꿀 향료의 향으로 생각되는데요. 제가 잘 못 느낀 것일까요?

꿀홍차꿀홍차
몬타나 꿀홍차

티백 박스가 재미있게 생겼네요. 티백은 더블백 스타일입니다. 검은색 부서진 홍차가 있고 여기에 하얀 덩어리가 곳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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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나 꿀홍차

하얀 점이 꿀일까요? 다 우려낸 티백에서는 흰색의 점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실제로 우려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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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Montana Honey black tea (따뜻한 몬타나 꿀홍차)

뜨거운 물 150ml에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조금 탁한 붉은 호박색으로 꿀 향이 여전히 풍성합니다. 실제 꿀 함량에 비해 단향과 맛이 진합니다. 덕분에 쓴맛도 크게 느꺼지지 않으며 떫음은 후미에 약간 있습니다 꿀차에 홍차가 조금 가미된 느낌입니다.

꿀홍차
몬타나 꿀홍차

달달한 맛과 향이 풍성하기 때문에 우유를 넣으면 우유 향도 잡아줄 수 있을까요? 기대가 되는군요. 90ml 정도 남은 홍차에 20ml 정도의 우유를 넣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우유 향을 잘 잡아주는데 후미에서는 우유의 비린내가 살아나는군요. 그냥 우유를 넣기보다는 밀크티로 만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ICE Montana Honey black tea (시원한  몬타나 꿀 홍차)

꿀홍차
몬타나 꿀홍차

뜨거운 물 90ml에 3분간 우려내어 얼음을 넣어 아이스 꿀 홍차로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꿀 향이 줄어들면서 감미료의 단맛처럼 느껴지고 당도도 약하게 느껴집니다 아이스로 마신때는 꿀의 장점은 사라집니다. 대신 진짜 꿀향이 후미에 약간 남아서 그 느낌은 있습니다.

꿀홍차
몬타나 꿀홍차

꿀향 가득한 홍차를 마셔보았는데요. 홍차 향보다는 꿀차라고 불러야 할 만큼 꿀 향이 가득한 홍차였습니다. 단점은 차갑게 마시면 꿀향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향은 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단맛은 충분히 많아서 달달하고 시원한 홍차로 마시기 적합했습니다.

오늘은 기본적인 스트레이트로 마셨지만 꿀 향이라는 것이 워낙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특히 홍차 향은 약하고 바디감 정도로만 작용하기 때문에 탄산수나 밀크티로 사용했을 때 어떨지 호기심이 생기는 홍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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