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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투명한 콜라(클리어콜라)에 우엉차와 보이차를 섞었는데. 어? 맛있다.

by HEEHEENE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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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는 검은색입니다. 처음부터 그랬고 아직도 콜라는 검은색인데 어째서 편의점에서는 투명한 콜라를 파는 걸까요?
신기해서 구입해서 맛을 보았습니다. 투명한 콜라라면 그냥 사이다 아닐까 싶었지만 콜라향이 들어있는 듯 제대로 콜라맛이 납니다. 칼로리를 낮추기 위해 감미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감미료  맛이 나는 콜라, 그러니까 제로 콜라 맛입니다.
콜라에는 시트러스향이 가향되기도 하는데요. 레몬이나 라임을 넣어서 조화로움을 보니 라임과 잘 어울렸습니다.

투명 콜라투명 콜라
투명 콜라 vs 코카콜라


그런데 색이 없어서 심심한 이 클리어 콜라 미묘하게 허진한 보디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디감을 위해 콜라와 조화가 좋은 편인 우엉차와 보이차와 섞어 보았습니다. 과연 어떤 맛이 될까요?


클리어 콜라

투명 콜라투명 콜라투명 콜라
투명 콜라 클리어 콜라

클리어 콜라는 1+1올 1800원으로 판매하고 있었으며 제조원은 건강한 사람들이라는 회사입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잘 들어 보지 못한 회사인데요. 찾아보니 남양유업의 자회사입니다.

칼로리는 0kcal이며, 감미료는 에리스리톨과 스테비아.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구연산과 함께 향료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맛을 섬세하게 본다면 사실 콜라와는 다른 가벼운 단맛과 캐러멜향이 적습니다. 하지만 향에서 콜라향이 진하기 때문에 뇌에서는 콜라라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우엉콜라

우엉콜라우엉콜라
우엉콜라

우엉차는 오뚝이 티백을 사용하였습니다 1개의 티백에 100ml가 정량이지만 희석해서 사용할 것이라 50ml의 뜨거운 물에 3분간 진하게 우려내서 사용했습니다.

얼음이 가득한 잔에 우엉차와 투명 콜라를 넣고 라임웨지를 더했습니다.

 

투명한 콜라의 부족한 캐러멜향을 우엉차가 더해주고, 라임이 더해지면서 향과 맛이 오히려 콜라가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우엉의 향이 진해서 분위기는 남아있지만 전체적인 조화로움은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엉콜라라고 이름은 붙였지만 

간단하게 우엉차와 잘 어울리는 탄산수라고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콜라만 마셨을 때 감미료의 질감이 우엉차로 인해 줄어들어서 목 넘김이 좀 더 편해집니다.

 

당류는 넣지 않은 편이 적당한 당도였으며 산미도 라임 웨지를 졸아서 넣는 정도가 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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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콜라

보이콜라보이콜라
보이콜라

보이차도 50ml의 뜨거운 물에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우엉차에 비해서 수색이 조금 연합니다.

그리고 우엉차는 어느 정도 층분리가 되는 것 같지만 보이차는 콜라와 쉽게 석입니다.

그래서 탄산 있는 주황색의 수색의 에이드가 되었습니다.

 

쌍계명차의 보이차라서 그런지 보이차향은 콜라향에 덮여버린 것 같습니다. 대신 콜라를 부드럽게 해 주고 무게감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역시 그냥 콜라로 마시기보다는 목 넘김이 더 편해지는데요. 제가 감미료의 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편이라서 보이차와 라임이 감미료 맛을 눌러주어서  더욱 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투명콜라
투명콜라와 우엉콜라와 보이콜라

사실 기존에 일반 콜라에 우엉차나 보이차를 섞어 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콜라의 향과 맛, 그리고 색이 너무 진해서 차의 맛이 많이 가려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우엉차와 보이차를 사용해서 에이드를 만들 때는 클리어 콜라로 만드는 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콜라향과 우엉, 보이차는 조화가 좋은 편인 데다. 적당한 라임이 상큼함을 더해서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했던 에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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