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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베리에이션티] 간단하게 체리콬을 만드는 방법-아마드티 로스힙히비스커스& 체리티

by HEEHEENE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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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드티의 로즈힙 히비스커스 체리티는 선명한 붉은색과 선명한 체리향이 매력적인 티입니다. 왠지 탄산과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달달하면 맛있을 것 같죠? 그래서 여러 가지 시럽과 탄산수와 함께 조화로울지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누군가 맛있는 티음료를 만들 때 도움이 되시라고 간단히 그 과정을 보여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민하고 난 뒤 제대로 된 만든 티에이드는 마지막에 체리콕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로즈힙 히비스커스 체리티와 잘 어울리는 시럽

이번에 사용해본 시럽은 심플시럽과 꿀 그리고 메이플 시럽과 오렌지향이 더해진 블루 큐라소 시럽을 사용했습니다. 
2g의 티백 2개에 400ml의 뜨거운 물을 넣고 5분간 우려내서 따뜻한 티를 만들고 각각의 시럽 15g에 90ml의 티를 넣고 잘 섞어 보았습니다.

다양한 시럽다양한 시럽과 체리티
체리티와 다양한 시럽

심플 시럽과 체리티는 체리향이 선명하고 잘 어울렸습니다.
꿀은 잘 녹지 않아서 잘 섞어주어야 했는데요, 꿀 향이 체리향을 조금 덮고 히비스커스의 향이 더 선명하게 느껴졌으며, 단향이 많아져서 좀 더 달게 느껴집니다.


메이플 시럽은 쌉쌀한 맛이 더해지며 조화롭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블루 큐라소는 오렌지 향이 더해지면서 복합적인 과일향으로 느껴지며 보라색의 수색으로 바뀌는군요. 맛은 심플 시럽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티의 체리향을 살리고 싶었기 때문에 블루큐라소와 심플 시럽을 1:1로 섞어 보고 싶었습니다.


로즈힙 히비스커스 체리티와 잘 어울리는 탄산수

탄산수는 단맛이 없는 소다수와 스프라이트, 토닉워터와 진저에일을 사용해서 차가운 체리티와 잘 어울릴지 확인해보겠습니다.
2g의 티백 2개에 200ml의 뜨거운 물을 넣고 5분간 우려내었습니다. 40~50ml의 티에 얼음을 넣고 아이스티로 만든 다음 각각의 잔에 탄산수를 40~50ml를 더해서 맛을 보았습니다.

체리티와 탄산수
로즈힙 히비스커스체리티와 어울리는 탄산수


소다수는 히비스커스향과 체리향이 선명하게 유지하면서 약간 매운맛이 더해진 체리티 에이드인데요. 단맛이 적어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스프라이트는 레몬라임향이 더해지면서 복합적인 과일향이 더해지면서 체리와 히비스커스향이 덜 선명해지는군요. 하지만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을 것 같은 맛입니다.

토닉워터는 첫느낌은 레몬과 구연산의 강한 산미가 선명하고 후미로 쓴맛이 잘 느껴지는데요 조화롭지는 않게 느껴졌습니다.

진저에일은 생강향이 더 선명해지고, 체리향은 뒤에 숨어 있습니다. 조화롭게 느껴지지는 않는군요.


보라색 체리티 에이드

위의 실험의 결과를 따르면서 만든 베리에이션 음료는 컵에 심플 시럽 15ml, 블루 큐라소 15ml를 넣고 얼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라임반개를 넣고, 진하게 우려낸 체리티 50~80ml를 넣고 소다수를 더했습니다.

체리티 에이드체리티 에이드
체리티 에이드


이론상은 맛있게 나와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조화는 실패한 것 같습니다. 라임향과, 체리향과 블루 큐라소의 오렌지향도 따로 노는 것 같네요. 색은 예쁜데 맛은 추천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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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티로 만드는 체리콕

그런데 이 결과는 실패였지만, 음료를 만들면서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체리콕이라는 음료가 있습니다. 제가 다루고 있는 체리티도 콜라와 섞으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더군요.
체리티 티맥 1개를 100ml의 뜨거운 물에 5분간 진하게 우려내고, 얼음이 가득한 잔에 50ml를 넣고 여기에 콜라 150ml를 넣어보았습니다. 장식용으로 라임이나 레몬 슬라이스를 넣었습니다.

체리콕체리콕체리콕
체리콕


정말 간단하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체리콕이 인기가 있는 것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콜라의 향과 체리향이 조화로우면서도 잘 어울리면 목 넘김이 편합니다.



취미로 다양한 음료 만들어보면서 이론상 좋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만들면 성공확률이 20~30% 정도 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 중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로 만들 때 성공할 때가 더 많은데요. 그러고 보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지만 그럼에도 어떤 아이디어를 위한 거름이 되어주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고생해서 만들어진 체리콕 맛있네요. 간단하게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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