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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피자와 먹기 좋은 얼그레이 콜라 - feat. 빽보이 미트폭탄 피자

by HEEHEENE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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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님의 더본코리아에서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론칭했습니다. 이번에는 피자입니다. 이름은 빽보이피자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동네에도 생겼는데요. 최근에 오픈을 해서 직접 찾아갔습니다. 배민이나 요기요등으로 배달이 가능하다는데 직접 가서 보고 싶었습니다.

빽보이피자빽보이피자빽보이피자
빽보이피자

작은 매장이었습니다. 빨간색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인데요. 매장에는 들어가도 '어서오세요'라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무인주문기가 덩그러니 있습니다.넓게 차지 하고 있는 주방에서 혼자서 피자를 만들고 있는 모양입니다. 여러가지 벨소리가 울리면서 배달원들만이 들락날락합니다.

빽보이피자빽보이피자
빽보이피자와 메뉴

이제는 익숙해진 무인 주문기로 미트폭탄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인기는 울트라빽보이나 슈퍼빽보이가 있다는데 미트폭탄이라는 도발이 궁금했습니다. 피자의 크기는 10인치가 레귤러인데 14900원이었습니다. 피클이나 콜라등의 사이드메뉴는 모두 따로 주문해야합니다. 피자를 주문하면 피자만 제공합니다.

10~15분 정도 기다렸을까요. 피자가 나왔습니다. 

이제는 음료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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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 콜라

얼그레이 콜라는 다른 곳에 있지 않는 음료입니다. 느끼한 것을 잘 못먹는 제가 콜라만으로 느끼함을 씻기에는 부족하게 느껴서 만든 음료입니다. 정산소종콜라를 만들어보면서 생각보다 콜라와 홍차가 어울리는 것을 알게되었고, 기왕이면 향이 강한 가향홍차가 콜라와 잘 어울렸습니다. 

영국에서 얼그레이 티가 인기가 있는 것은 기름은 음식이 많은 영국에서 느끼함을 씻기에 베르가못향이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티 처럼 쓰고 떫음이 강한 홍차거나 얼그레이를 많이 마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콜라에 얼그레이티를 섞어서 마셨는데 베르가못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일반 콜라보다 씻어주는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여기에 콜라에 어울리는 과일인 라임을 반개정도 넣으면 적당했습니다. 원래는 500ml 용량의 컵에 만들면 215ml 캔 하나가 딱 들어가는데 모양을 위해 400ml 잔을 사용했더니 콜라를 조금씩 더 추가해서 마셨습니다.

얼그레이 콜라
얼그레이 콜라 재료

얼그레이 콜라 재료
얼그레이티 
뜨거운물 60~80ml
라임 1/2개
콜라

얼그레이 콜라 만드는 방법

얼그레이 콜라얼그레이 콜라얼그레이 콜라
얼그레이 콜라

얼그레이는 믈레즈나 얼그레이를 사용했습니다. 트와이닝스나 테틀리 얼그레이 홍차에 비해서 오일리한 느낌은 조금더 적었습니다. 티백 하나에 2g 정도였습니다. 원래는 200ml에 2분정도 우려내야하지만 뜨거운 물 60~80ml를 얼그레이 티에 넣고 3분간 우려내었습니다.

그리고 얼음과 라임을 넣고 차의 온도를 낮춰줍니다.

빈 공간을 콜라로 채워주고 살짝 섞어주면 얼그레이 콜라입니다.

 

좀더 상큼하게 드시려면 라임을 즙을 내고 넣어도 좋습니다. 콜라와 라임은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후미에 은은하게 베르가못향이 있어서 너무 달지 않고 깔끔한 마무리가 되는 음료가 됩니다. 

 

빽보이 미트폭탄 피자

빽보이피자빽보이피자빽보이피자
빽보이 미트폭탄 피자

햄이 3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피자 도우 정도입니다. 도우가 마음에 드는군요. 얇지만 폭찐한 질감이 있고 갓구운 밀가루빵의 냄새가 좋습니다. 햄은 빽햄처럼 보이는 햄과 비엔나소시지 잘라놓은 것, 그리고 둥그렇고 큰 형태의 소시지가 드렁 있습니다. 채소는 없이 소시지와 피자로 도우를 채운 피자는 약간 짭짤하면서 느끼함도 일부 있습니다.

저는 피클을 주문하지 않아서 입가심할 것은 음료밖에 없는데 얼그레이콜라와 함께 먹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피자헛이나 도미노피자 등에서 미디움 사이즈가 대게 2만원이 넘는 것에 비교하면 가격이 저렴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트 폭탄이라고 고기가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다양한 햄으로 만들어 있었습니다. 사실 피자에 고기가 들어갈 경우 보기는 좋지만 비계가 많아서 먹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기에 차라리 햄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간이 쎄기 때문에 음료가 있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요.

만약 술이 필요하다면 얼그레이 콜라에 소주나 위스키를 더해서 마셔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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