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음료] 녹차 플로트 (녹차 아이스크림 소다) 만드는 방법

플로트(Float)라는 음료를 들어보셨나요? 요즘 우리나라 카페에도 종종 보이는데요.

아이스크림 플로트 에 관하여

다양한 아이스크림 플로트

Icecream float라고 부르는 이 음료는 1874년 플랭클린 연구소의 200주년 기념행사에서 필라델피아의 로버트 맥케이 그린이 발명했습니다. 얼음이 떨어지자 옆 가게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용해서 만든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1910년에 축제기간에 소다수와 맛시럽,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용해서 판매를 했습니다.
이 음료를 아이스크림 플로트, 아이스크림 소다, 그냥 플로트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소다를 만나서 생긴 모양 때문에 거미(Soider)라고 부른다는군요. 
다양한 버전이 있는데요. 콜라플로트도 있고, 보스턴 쿨러는 진저에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음료입니다. 맥주와 커피로 만든 버전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멜론소다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음료도 있다는군요.

 

녹차 유자 플로트

이 레시피는 구글검색에서 하겐다즈의 홈페이지에 있다는 말과 함께 얻었지만 제가 확인했을 때는 국내 하겐다즈 홈페이지나 영어로 된 홈페이지에도 발견할 수 없는 레시피였습니다. 아무튼 제가 발견한 녹차 유자 플로트의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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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유자 플로트

유자청60g 얼음 녹차 130ml 소다수 filled up 하겐다즈 녹차 아이스크림 1 스쿱

이 레시피가 인터넷에서 발견했습니다만 제가 하겐다즈 녹차아이스크림을 구하지 못했고, 유자청이 없군요.

그래서 약간 변형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삼아 만든 비율이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아서 조금 변형을 해서 녹차 청귤 플로트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녹차 청귤 플로트

녹차 청귤 플로트 재료

녹차 청귤 플로트 (400~500ml 잔 1잔용)

청귤청 60g~80g 얼음 녹차 100ml 소다수 60~70ml 녹차 아이스크림 100ml

편의점에서 녹차아이스크림을 집었더니 4800원에 100ml입니다. 이 음료는 단가가 너무 높아서 팔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1잔에 만원은 해야 할 것 같군요.

녹차 청귤 플로트 만들기

잔에 청귤청을 넣고 얼음을 채운다음

녹차는 조금 진하게 100ml를 넣습니다.

그리고 소다수를 넣는데 제 경험으로 60ml 이상은 넣어야 아이스크림에 거미줄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 위로 녹차 아이스크림 한통을 다 넣으시면 녹차 청귤 플로트가 됩니다.

녹차 청귤 플로트

처음에는 330ml 용량은 잔에 녹차 130ml에 소다수를 30ml 정도만 넣었다가 모양만 예쁘고 먹을 수는 없는 플로트가 만들어졌습니다. 가벼운 지갑에 녹차 아이스크림이 1개밖에 없어서 그대로 다른 큰 잔으로 옮기고 탄산수를 더했더니 마실만한 음료로 태어났습니다.

처음 마시면 단맛이 적은데 싶습니다. 하지만 이 음료는 아이스크림이 적당이 녹으면서 제맛을 내더군요. 녹차 아이스크림에 있는 녹차맛과 단맛, 크리미 한 맛이 소다수에 의해서 빠르게 녹으면서 전체 음료가 청귤 맛이 있는 녹차 밀키스 같은 맛이 됩니다. 낯설지만 목 넘김도 좋고 거부감도 없는 음료입니다. 

 

사 먹기는 힘들겠지만 재료만 있으면 만들기는 어렵지 않으니 독특한 재미있는 녹차음료를 만들어 보시겠다면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녹차는 중간 연결정도로만 사용되기 때문에 적당한 양만 넣으시면 됩니다. 녹차의 향과 맛은 녹차 아이스크림에서 대부분 감당해주기 때문에 녹차는 청귤을 녹여주는 역할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