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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다/티탐구생활

다양한 생강차 티백과 생강차 효능, 생강차 만들기

by HEEHEENE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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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 방심하다 갑자기 온도가 떨어지면서 감기 기운이 으슬으슬합니다. 감기 기운인가 싶은데 이럴 때 생각나는 차는 생강차입니다. 생강은 단맛과 매운맛이 강한 뿌리줄기로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의 마늘만큼이나 많이 사용하지만 우리는 주로 김장할 때 마늘의 1/10 정도 넣는 정도의 향신료로 사용하곤 합니다. 음식에는 적게 사용하지만 생강편이나 생강차, 식혜나 수정과 등의 간식류나 한약재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생강
생강

생강은 성질이 따뜻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서 초기 감기 기운에 차로 많이 마시곤 합니다. 그리고 생강청으로 만들어서 속이 울렁거리거나 소화장애가 있을 때도 조금씩 먹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런 몸을 데워주는 역할을 하는 반면 혈관 확장 효과가 좋아서 출혈의 위험이 있는 질병에는 조심해야 하며, 과도한 섭취에는 위에 자극이 심해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홍차와 생강청

생강차생강차
생강청과 레몬생강홍차

가을철에 생생강이 나올 때는 물이 많고 단맛이 많습니다. 이때 구입한 생강에 설탕과 섞어서 믹서기에 갈면 간단히 생강청이 만들어 집니다. 이 생강청을 냉장고에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홍차에 레몬을 넣고 마시면 훌륭한 감기약이 되곤 합니다. 생강향이 강하기 때문에 굳이 좋은 홍차보다는 립톤 옐로 라벨을 사용합니다. 홍차의 카페인과 레몬의 비타민C, 그리고 생강의 진저롤 같은 성분들이 기분 좋은 따뜻함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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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강청이 없는 경우에는 생강이 들어 있는 생강차 티백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푸카와 딜마의 생강차 티백으로 음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꿀 생강차

생강차핑거루트강황
푸카 3생강- 핑거루트, 강황

꿀생강차는 생강차 티백에 꿀을 더한 간단한 생강차입니다. 제가 사용한 생강차 티백은 푸카의 three ginger입니다. 생강외에도 가랑 갈이라는 필 거 루트 등으로 불리는 생강과 이며, 강황이나 울금이라 불리는 golden turmeric이라는 세 가지 생강류가 섞여서 건조해서 만든 티백입니다.

생강차
꿀생강차

그냥 생강차가 흙내가 강하다면 이 티백은 좀더 향긋한 느낌의 생강입니다. 그래서 그냥 마셔도 나쁘지 않지만 저는 꿀 2 티스푼 정도를 넣어서 달달하게 마시니 향긋하고 달달해서 마치 생강 꽃 속에 있는 기분이 들면서 속이 뜨끈해집니다. 감기 기운이 기분 좋게 날아간 것 같군요.

 

단향 가득한 레몬 생강차

생강은 보통 설탕이나 꿀을 넣으면 더 맛있게 느끼지만 상황에 따라 단맛을 넣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무가당 생강차로 마실 때는 꿀향이 더해진 딜마의 생강 꿀차는 어떨까요? 꿀 향이 더해진 홍차에 생강이 더해서 톡 쏘는 생강홍차입니다.

생강차생강차
딜마 생강꿀홍차

따뜻한 물에 충분히 차를 우려낸 뒤에 마실 때 레몬 슬라이스 하나만 더해주면 향으로는 레몬생강홍차에 달달한 꿀 향이 좋습니다만 맛에는 단맛이 적습니다. 저는 꿀이나 설탕 없이 마시면 속이 조금 따가워서 좋아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깔끔한 매력이 있습니다.

 

생강 소다(진저에일)

생강은 주로 따뜻한 차로 마시기는 하지만 시원하게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탄산수가 진저에일과 진저비어입니다. 칵테일 만들 때 자주 사용하지만 저는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그냥 마시기도 하는 탄산음료입니다. 오늘은 좀 더 강한 생강향이 필요해서 푸카의 레몬, 생강, 마누카꿀 향이 있는 티백으로 복합적인 향이 더해진 생강차를 우려내서 진저에일을 더해보았습니다.

생강차생강차생강차
푸카 레몬 진저 마누카꿀차로 만든 생강소다

진저에일에 단맛과 생강향이 있지만 레몬향과 꿀향이 더해진 차를 더하고, 레몬 슬라이스를 더해서 시원한 진저에일의 향을 더해보았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기 때문인지 좀 더 자극적인 생강 소다가 매콤하니 맛있게 느껴지는군요.

 


여름이지만 에어컨 때문에 혹은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감기 기운이 있으면 도움이 되는 생강차를 다양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생강차 티백도 생강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가 있었습니다. 꿀과 레몬향을 넣은 차도 있으며 홍차에 생강을 더한 차도 있었습니다.

생강차
생강차 티백

가장 독특한 차는 핑거루트와 강황을 더한 생강차였습니다. 생강향도 진하지만 흙내가 거의 없이 화려한 향이 매력적인 티백이었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생강차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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