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스커스는 무궁화 속의 꽃입니다. 이를 이용한 히비스커스 티는 꽃이지만 방향제 같은 향이라기보다는 과일 같은 향이 풍성하며 색도 짙은 붉은색이라 베리에이션 티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히비스커스 티를 리뷰하면서 새로운 베리에이션 티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무지개 색의 베리에이션 티는 칵테일에서 비중을 이용해서 만들곤합니다. 저도 블루 큐라소 시럽과 히비스커스 티의 비중 차이를 이용하고 중간 비중으로는 레모네이드를 사용해서 다양한 색의 그라디에이션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색을 위주로 설계했지만 기대보다 맛과 향이 더 좋았기 때문에 자신 있게 추천할만한 베리에이션 티가 생겼습니다. 이름은 무지개 소다? 레몬 보우 에이드라고 해야 할까요?
레몬 보우 에이드 재료
히비스커스 티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본비 히비스커스 티 티백 1개를 사용하였습니다. 1개 티백이 1.3g입니다.
레모네이드는 네슬레의 인스턴트 레모네이드 1 스틱을 사용했습니다. 없으시다면 레몬즙 15ml 시럽 15ml 정도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블루 큐라소 시럽은 파란색 색소가 들어간 오렌지향 시럽입니다. 15ml 사용하였습니다.
맨 위에는 소다수를 넣고
장식용 오렌지 휠을 사용하였습니다.
레몬 보우 에이드 만들기
히비스커스 티는 티백 1개에 뜨거운 물 50ml로 2분간 우려내어 줍니다.
레모네이드 스틱도 50ml의 물에 녹여서 준비해 둡니다.
잔에 블루큐라소 시럽을 15ml를 넣고 얼음을 채워줍니다.
블루 큐라소가 있는 잔에 레모네이드를 부으면 일부는 섞이면서 녹색이 되고 적당히 층분리가 됩니다.
블루 큐라소가 점도가 높은 편이라 잘 섞이지는 않습니다.
그 위로 히비스커스티를 조심스레 부으면 주황색과 붉은색으로 분리가 됩니다.
그리고 남은 공간은 탄산으로 채웁니다.
오렌지 휠로 장식을 하면 레몬보우에이드 완성입니다.
마실 때는 섞어서 마시면 됩니다.
색이 섞이면 숨겨져 있던 보라색으로 만들어 집니다.
색은 어두운 색이지만 오렌지향이 풍성하면서, 레몬향, 체리향, 사과, 포도향등이 느껴집니다. 히비스커스가 복합적인 과일향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레몬과 오렌지 향과 섞이면서 더욱 다양한 향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색도 모양도 예쁜 레몬 보우 에이드 드시고 상큼 달콤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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