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허니자몽블랙티에서 시작한 자몽블랙티의 시작은 이제는 마트에서 대용량 자몽허니블랙티까지 나오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허니자몽블랙티를 좋아하지만 '제로'음료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저에게 감미료는 묘하게 쓴맛이 느껴지고 미끈한 질감이나 가벼운 무게감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깨는 것 같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많은 분들은 제로 음료를 좋아하시는지 마트나 편의점에서 자몽블랙티의 대부분은 제로 음료였습니다.
그러면서 가격도 점점 저렴해지고 있었는데요.
자몽블랙티 가격비료- 티즐 자몽블랙티 제로, 홈플러스 자몽허니블랙티 제로, 할리스 유자몽블랙티 제로
티즐의 자몽블랙티(500ml)는 마트에서 가격이 80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자몽허니블랙티 제로(2,1l)는 마트에서 3490원- 500ml당 830원
할리스의 유자몽 블랙티는(500ml)는 마트에서 228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티즐과 홈플러스의 자몽블랙티가 가격이 비슷하고
할리스의 유자몽블랙티는 그에 비해 3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티즐 자몽 블랙티 제로
기존의 원통형에서 사각형의 긴 형태로 병의 형태가 바뀌었지만 내용은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2022년에도 980원이었고 500ml였기 때문에 가격만 조금 더 하락한 정도의 차이입니다.
역시 칼로리는 0kcal 로 에리스리톨이 5g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재료에는 얼그레이 홍차 추출액과 레드자몽추출액이 포함되었고
감미료는 에리스리톨, 몽크후르츠농축과즙, 아세설팜 칼륨, 수크랄로스를 사용했습니다.
산미는 구연산삼나트륨과 구연산을 사용했습니다.
향료는 자몽향 2종과 홍차향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수색은 맑고 투명한 노란색입니다.
맛의 차이도 2022년 이후로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홍차나 얼그레이 향은 후향에 아주 약하게 있는듯 없는 듯 있으며
자몽향과 함께 시원한 과일향(포멜로가 떠오르는)이 있습니다.
맛은 감미료의 미끈거리고 씁쓸하며 가벼운 단맛이 선명합니다.
단맛보다는 산미가 좀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자몽향이 있는 감미료 단맛의 음료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몽블랙티보다는 자몽향이 있는 다이어트 음료로 접근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할리스 유자몽 블랙티 제로
할리스에서 출시한 유자몽블랙티도 500ml이며 0kcal입니다.
당류 없이 에리스리톨이 6g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리스리톨은 성인은 하루에 2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과량 섭취 시 복통, 설사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장이 예민하신 분들은 절반정도 마셔도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에리스톨 함량이 높은 음료는 조심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원재료를 보면
아쌈홍차추출액과 유자청징농축액, 레드자몽농축액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맛은 에리스리톨과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를 사용했습니다.
산미는 구연산과 구연산삼나트륨을 사용했습니다.
향료는 3가지 종류를 사용했고
식용색소를 사용한 것이 세 가지 자몽블랙티 중에서 특별한 부분입니다.
색소 덕분인지 맑고 투명한 붉은색의 수색입니다.
유자가 포함되어서인지 유자향이 포함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유자향과 자몽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면서 일반 자몽향보다는 순하고 쌉쌀한 느낌보다는 향긋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홍차향은 역시 후미 아주 적게 느껴지는데 인식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적습니다.
마시고 난 뒤에 떫음도 소량 느껴집니다.
맛은 단맛과 산미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질감은 감미료의 가볍고 묽은 질감이 있었습니다.
티즐과 비슷하지만 단맛이 더 많고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이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역시 유자와 자몽향이 있는 다이어트 음료 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자몽허니 블랙티 제로
홈플러스에서 2.1L 단위로 판매하고 있는 자몽허니 블랙티제로입니다.
역시 당류는 없으며 알룰로스는 100ml당 0.5g으로 500m l면 2.5g입니다.
셋 중에서는 가장 적은 알룰로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재료를 보면
자몽농축액과 홍차추출분말, 사양벌꿀이 중심이 되고
단맛은 알룰로오스, d-솔비톨액,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몽크후루츠농축과즙, 스테비올배당체를 사용했습니다.
산미는 구연산만 사용했네요.
향료는 홍차향, 알 수 없는 천연향료와 허니향을 사용했습니다.
색소는 없고
질감과 보존을 위한 기타 식품첨가물을 사용했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다른 제품들과의 차이는
꿀과 꿀향을 더하고 질감을 위한 노력과 D-소르비톨이라는 감미료를 사용했습니다.
수색은 불투명하고 어두운 갈색입니다.
달콤한 꿀향이 먼저 잘 느껴지고 풍성합니다. 홍차향도 선명하게 후향에 잘 느껴지고
전체적으로 자몽향이 군데군데 툭툭 튀는 느낌입니다.
질감은 앞의 두 제품에 비해 풍성하지만 그래도 묽은 편이며
감미료의 가볍고, 미끈한 단맛도 선명합니다.
세 가지 자몽블랙티는 자몽과 홍차를 사용하며,
감미료를 사용한 단맛으로 0kcal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가격과 특징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티즐 제로 자몽 블랙티는 저렴했으며, 산미가 강했으며, 자몽향이 선명하고 홍차향은 적었습니다.
할리스 유자몽 블랙티 제로는 가격대가 높았고, 단맛과 산미가 비슷했으며, 유자와 자몽향이 비슷했으며 홍차향은 적었습니다.
홈플러스 자몽허니블랙티 제로는 저렴했으며, 단맛이 산미보다 살짝 더 높으며, 꿀향과 홍차향이 선명하고 자몽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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