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를 마시다/베리에이션티

겨울에 어울리는 티에이드 2종을 소개합니다 - 딸기맛 티에이드, 코파카바나티에이드

by HEEHEENE 2022. 12. 27.
반응형

겨울이 되면 마트에 등장하는 과일은 딸기입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베리류 과일이 냉동이든 건조과일로도 요즘은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겨울에 사용하기 좋은 재료인 것 같습니다. 티 중에서도 딸기향이나 베리류향이 가향된 차가 많이 있는데요. 저의 차 보관장에도 딸기 홍차와 블랙베리와 로즈힙이 중심인 티백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두 가지 티백을 가지고 겨울에 어울리는 티에이드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티에이드
딸기맛티에이드와 코바나카바나티에이드 재료

겨울에 사용할 탄산수는 아무래도 생강향이 나는 진저에일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베리류의 약간 비린향도 생강이 잘 잡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딸기나 블랙베리를 가니시로 넣어주면 좋겠지만 그러지는 못하고 레몬 슬라이스만 넣어주었습니다. 적당한 산미를 더한 것은 좋았지만 모양을 위해서라면 냉동딸기나 블랙베리를 넣어주시면 더욱 예쁜 티 에이드가 될 것입니다.


딸기맛 티에이드

딸기맛 티에이드(330ml용량 1잔분량)
믈레즈나 딸기홍차 티백1개
뜨거운 물 70~80ml
라즈베리시럽 15ml
진저에일150ml
장식용 레몬휠 

딸기맛 티에이드딸기맛 티에이드딸기맛 티에이드
딸기맛 티에이드

1. 뜨거운 물에 딸기맛홍차를 넣어서 3분 정도 진하게 우려냅니다.

2. 얼음이 가득한 잔에 라즈베리시럽을 넣어줍니다.

3. 그리고 우려낸 딸기맛홍차를 넣고 시럽과 잘 섞어줍니다.

4. 진저에일로 가득 채워주고

5. 레몬휠로 장식을 해서 완성을 합니다.

딸기맛 티에이드
딸기맛 티에이드

원래 딸기향은 향긋하기보다는 쿰쿰한 베리류의 향인데요. 신기하게도 딸기맛의 가향 제품들은 향긋한 느낌인데요. 이 딸기맛 티에이드도 라즈베리 시럽과 생강향, 그리고 딸기향이 섞이면서 실제 딸기를 넣어서 만든 딸기에이드보다 좀 더 딸기스러운 에이드가 되었습니다.

만약 카페에서 판매한다면 딸기 한알만 세로로 4등분을 해서 장식을 한다면 고급스러운 티에이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에이드에 사용한 티에이드는 믈레즈나의 제품인데요. 믈레즈나 홈페이지에 따르면 2g의 티백이며 30개들이 한 박스가 15000원입니다. 한 개의 티백에 500원입니다. 홍차의 쓰고 떫음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으며 홍차 맛은 조미료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으며, 딸기향을 만들 때 어디든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반응형

코파 카바나 티에이드

이번에 사용한 티는 독일의 티회사인 로네펠트사의 코파카바나라는 티를 사용했습니다.  로네펠트사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 개의 티백은 2.5g이며 25개에 18000원입니다. 한 개당 720원이죠. 원재료는 히비스커스, 사과, 블랙베리, 로즈힙과 오렌지 껍질로 만든 티백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블랙베리는 향이 들어간 것처럼 진한 향이었는데요. 가향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코파 카바나 해변과 코파카바나티

참고로 코파카바나(copacabana)는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의 해변 이름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고 합니다. 그 아름다움에 노래도 있다는데요. 산책로의 길이가 4km에 달하며 새해 전야에는 불꽃놀이를 하는데 그 규모가 크고 화려하다고 합니다.

코파 카바나 티에이드(330ml 용량 1잔)
코파 카바나 티백 1개
뜨거운 물 70~80ml
석류시럽 15ml
진저에일 150ml
장식용 레몬슬라이스

코파 카바나 티에이드코파 카바나 티에이드코파 카바나 티에이드
코파 카바나 티에이드

1. 뜨거운 물에 티백을 넣고 3분정도 진하게 우려냅니다.

2. 얼음이 가득한 잔에 석류시럽을 넣어줍니다.

3. 우러난 코바나카바나 티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4. 진저에일을 채우고

5. 레몬휠로 장식을 해서 완성합니다.

코파 카바나 티에이드
코파 카바나 티에이드

코파 카바나는 블랙베리의 부드러운 베리류 향과 히비스커스의 향이 풍성합니다. 부드러운 과일향이 매력적이지만 꽃향과 베리는 약간 쿰쿰한 느낌과 비린 느낌이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럽을 석류 시럽으로 상큼함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생강향과 레몬향이 스트레이트 티로 마셨을 때 부담스러웠던 향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복합적인 과일향과 진한 붉은 색의 수색은 크리스마스가 떠오르는데요. 진저에일의 생강향은 특히 진저 쿠키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코파 카바나라는 이름과 합치면 브라질의 크리스마스 같은 맛이라고 할까요.


오늘은 딸기향홍차와 블랙베리와 히비스커스 맛이 나는 코파 카바나 티로 티 에이드를 만들었습니다.

티에이드
딸기맛티에이드와 코파 카바나 티에이드

딸기향 홍차는 시럽과 홍차, 진저에일의 조화가 상당히 좋습니다. 가니시만 준비된다면 판매해도 괜찮을 메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칵테일로 만든다면 앱설루트의 딸기향 보드카를 더해서 만드는 것도 재미있는 티 칵테일이 될 것 같습니다.

 

카바나 카바나는 히비스커스가 베이스이며 블랙베리향이 풍성한 과일맛 티입니다. 여기에는 시럽의 선택이 중요했는데요. 석류 시럽이 잘 어울렸습니다. 레몬맛과 산미가 더해도 좋을 것 같았으며, 티 칵테일로 만든다면 버번을 더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반응형

댓글